"최저임금 올려야" vs. "소상공인 한계"…올해도 지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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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 이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올해도 법정시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양측 모두 한계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노동계는 큰 폭의 인상을, 경영계는 동결을 외치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오후 3시에 열린 7차 회의가 현재 진행 중인데요.
논의가 길어질 것을 예상해 회의 시작 전부터 양측은 저녁 도시락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노동계는 올해보다 14.7% 높인 1만 1500원을 제시한 반면 경영계는 지금과 같은 1만 30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 측은 모두발언에서 "지극히 합당하고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예년에 비해 절반 정도로 낮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양대노총과 시민단체는 최임위가 진행 중인 세종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집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극심한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이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죠?
[기자]
자영업자를 포함한 사용자위원 측은 모두발언에서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지불 능력은 이미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자영업자 65%는 인건비 부담으로 현재도 고용 여력이 없고 3명 중 1명은 월평균 소득이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양측의 간극이 큰 만큼 최저임금 결정을 원칙대로면 사흘뒤인 오는 29일까지 내야 하지만 이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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