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원전해체 시작…'가보지 않은 길 끝에 500조 시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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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상업 원자력발전소가 해체된다.
또 2030년까지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실증을 추진 중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22개국 214기 원전이 영구 정지된 상태로 해체를 기다리고 있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4개국만이 원전을 해체해 본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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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상업 원자력발전소가 해체된다. 가동을 시작한 지 48년만이다. 해외 기술로 원전을 도입한 후 한국형 원전 건설·운영에 성공한 데 이어 우리 힘으로 해체를 진행한다. '설계-건설-운영-해체-처리' 등 원전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의 신호탄이다.
2007년 한 차례 수명이 연장됐지만 2015년 영구 정지가 결정됐다. 정지 원전을 활용해 원전 해체 산업, 방사능폐기물(방폐물) 처리 산업 등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었다. 영구정지된 것은 2017년이다.
한수원은 12년에 걸쳐 고리1호기를 단계적으로 해체하고 부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해체사업은 '해체 준비 → 주요 설비 제거 →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부지 복원'의 순으로 추진된다.
한수원은 다음달부터 터빈건물 내 설비부터 순차적으로 해체 작업에 착수한다. 2031년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한 뒤 방사성계통에 대한 해체를 거쳐 2037년 해체를 종료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해체시설 구조적 안전진단 등 58개 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38개 기술을 보유 중이다. 또 2030년까지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실증을 추진 중이다.
월성원전처럼 중수로형 원전의 해체를 위한 기술 확보도 시작됐다. 고리 1호기 해체에 성공하면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22개국 214기 원전이 영구 정지된 상태로 해체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 2050년까지 총 588기의 원전이 영구 정지할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규모만 500조원으로 추정된다.
경쟁국가도 많지 않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4개국만이 원전을 해체해 본 경험이 있다. 미국을 제외하곤 상업용 발전이 아닌 연구를 위한 소형 원형로(프로토타입) 혹은 실증로를 해체한 경우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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