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유튜브 시청 금지’ 당부하는 이유는 “신민재와 애런 저지는 달라…트렌드보다는 기본기가 중요”[스경X현장]

요즘은 종종 프로야구 선수들 중 심심치 않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영상을 본다”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유튜브에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영상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그 해에 활약하는 선수들의 영상들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선수들이 그런 영상을 보는 것보다는 기본적인 ‘루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은 2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야구 잘 하는 사람들은 잘 할 때도, 못 할 때도 루틴을 따른다. 그래서 연속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는 어차피 평생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라던 염 감독은 “방법만 찾으면 되는데 그 방법을 못 찾는 선수들이 많다. 첫 번째로 나를 알아야하는데 트렌드가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요즘 선수들은 내 것을 찾기보다는 트렌드를 쫓아다닌다”라고 아쉬워했다.
염 감독은 “요즘은 모두가 유튜브를 본다. 애런 저지 영상을 보고 따라하고 있다”라면서 “그런데 신체 구조가 다르지 않나. 우리 팀의 신민재가 애런 저지를 흉내낸다고 될 수가 있느냐. 애런 저지는 그의 야구를 하는 거고 내가 가지고 있는 건 다른데 연습을 다르게 해야할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렇다보니 부진에 빠졌을 때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고하고 있지만 강요는 할 수 없다. 염 감독의 표현에 따르면 어차피 선수들은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문화를 바로 잡는게 중요하다고도 설명했다. 염 감독은 “아마추어 선수들도 학교말고 다 아카데미에 가서 배우곤 한다. 아카데미는 그 선수가 유튜브로 본 내용으로 가르쳐 줄 수밖에 없다. 기본기의 중요성이 설득이 안 되는게 현실”이라고 짚었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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