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매년 2천만원 주세요"…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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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50대 여성 B씨는 외동딸이 자신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사망 후 매년 2000만원이 지급되도록 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50대 C씨는 자녀들이 자산을 스스로 키워가길 바라며, 사망 후 매년 4000만원씩 지급되도록 설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기준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누적 계약 600건, 누적 금액 2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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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차트. (사진=삼성생명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173526688tasq.jpg)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70대 법조인 출신 A씨는 손자에게 매월 300만원씩 지급되도록 15억원 규모로 신탁을 설정했다. 또 다른 50대 여성 B씨는 외동딸이 자신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사망 후 매년 2000만원이 지급되도록 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50대 C씨는 자녀들이 자산을 스스로 키워가길 바라며, 사망 후 매년 4000만원씩 지급되도록 설계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단순한 자산 이전 수단을 넘어, 생전에 가족을 향한 의지를 실현하고 삶의 가치를 전하는 도구로 활용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기준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누적 계약 600건, 누적 금액 2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말 240건, 1000억원에서 5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월평균 신규 계약 금액이 약 260억원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사망보험금을 유족에게 일시에 지급하는 대신, 고객이 미리 설정한 조건과 시점에 따라 지급되도록 설계된다.
특히 삼성생명은 컨설턴트의 체계적인 고객 관리와 패밀리오피스, FP센터 등 자산관리 조직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살펴보면, 가입 고객의 연령층은 4050 세대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비중도 25%에 달해 고령층의 은퇴자산 관리 수요가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
계약금액은 1억~3억원 구간이 41%로 가장 많았다. 3억~10억원이 23%, 10억원 이상은 9%로 확인됐다. 평균 계약금액은 3억8000만원 수준이다.
수익자 지정은 자녀가 59%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 21%, 직계존속(부모) 17%, 손자녀는 3%다. 특히 손자녀를 수익자로 지정한 계약의 평균 금액은 6억400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치매 등으로 본인의 의사 표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전에 설정한 방식대로 보험금을 운용할 수 있어, '치매머니' 해결책으로도 거론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고객이 남기고 싶은 진심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주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맞춤형 상속 솔루션을 통해,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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