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 공원서 윷놀이…상습 도박 일당 검거
김경임 기자 2025. 6.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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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안 공원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7일, 서귀포시 전통시장 안에 있는 공원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1년 사이 이 일대에서 접수된 불법 도박 신고는 100건이 넘었지만, 경찰이 출동하면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애면서 사실상 단속이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불법 도박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순찰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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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안 공원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동안 잇따르는 112 신고에도 검거가 쉽지 않았는데요.
경찰이 불법 도박 현장을 급습해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판돈도 압수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공원에 모여 앉아 무언가 던지는 사람들.
한바탕 윷놀이 도박판이 벌어진 겁니다.
지난 17일, 서귀포시 전통시장 안에 있는 공원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박 현장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모두 7명, 피의자들은 50대에서 70대 사이로, 미리 판돈을 걸고 윷놀이의 승자를 맞히면 돈을 따는 방식으로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1년 사이 이 일대에서 접수된 불법 도박 신고는 100건이 넘었지만, 경찰이 출동하면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애면서 사실상 단속이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잠복을 통해 현장을 급습하고 판돈 350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고명권 /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
"도박 신고가 들어왔을 때 정복 입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하다 보니까 현장을 이탈하거나 단속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형사 25명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강력하게 단속하게 된 것입니다."

도박으로 인한 폭력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도박을 하다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행인을 흉기로 협박하고 둔기로 때린 50대 등 2명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경찰의 단속에도 암암리에 또다시 도박판이 벌어진다고 말합니다.
<근처 상인>
"계속해요. 그 다음날에도 와서, 경찰이 들이닥쳐서 한 번 싹 잡아갔는데도 그 다음날에도 어김없이 했어요. (단속) 당일 저녁에도 했죠. 밤에는 유독 판돈이 좀 크고 낮부터 시작하죠 원래 비 맞으면서도 해요 저분들은."
경찰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불법 도박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순찰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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