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항생제 내성”…국내 사망자 가장 많은 감염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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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감염병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6일 발간한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결핵 제외)는 1238명으로 전년(1047명)보다 18.2%(19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감염병은 CRE 감염증(838명), 후천성면역결핍증(158명), 폐렴구균 감염증(87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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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 후천성면역결핍증, 폐렴구균 등 순
백일해·성홍열·수두 등 ‘2급’ 감염병이 84% 차지
3급 감염병, 대부분 쯔쯔가무시·C형간염 등

지난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감염병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CRE는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장내 세균을 일컫는다.
질병관리청이 26일 발간한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결핵 제외)는 1238명으로 전년(1047명)보다 18.2%(19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감염병은 CRE 감염증(838명), 후천성면역결핍증(158명), 폐렴구균 감염증(87명) 등이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수감시 법정감염병(1~3급) 신고 환자는 17만1376명(인구 10만명당 334명)으로 2023년 562만6627명(인구 10만 명당 1만951명)보다 크게 줄었다. 코로나19(551만7540명)와 매독(2790명)을 제외한 신고 환자 수는 16만8586명(인구 10만명당 329명)으로 전년보다 54.5% 증가했다.
제1급감염병(17종)은 2023년에 보툴리눔독소증이 1건 발생했으나 지난해 신고 건수는 없었다. 제2급감염병(21종)은 15만2586명으로 전년 대비 64.7% 증가했다. 증가한 주요 감염병은 백일해가 대부분이었다. 그 외에는 성홍열, 수두,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등으로 이들 4개 감염병이 전체 신고 건수 중 84.5%를 차지했다.
제3급감염병(28종)은 1만8790명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 지난해 4급에서 3급으로 전환된 매독(2790명)을 제외하면 2.7% 감소했다. 쯔쯔가무시증으로 6268명이 신고돼 전년보다 10.7% 늘었다. 반면 C형 간염은 6444명으로 11.1% 감소했다. 2020년을 정점(1만1850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해외 유입 감염병은 코로나19 유행 시 크게 증가하는 추세(2020년 5495명, 2021년 1만1989명, 2022년 5만6037명)를 보이다 2023년 7122명, 2024년 606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2023년 코로나19(6733명)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55.8%(217명) 증가했으며, 뎅기열(196명, 32.3%), 매독(1기)(117명, 9.7%), 말라리아(54명, 8.9%), 수두(43명, 7.1%), C형 간염(41명, 6.8%) 등이 신고됐다.
한편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감염병포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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