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이 있기는 한거냐” 모욕 듣던 젤렌스키...검은 정장 차림으로 트럼프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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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투복을 벗고 검은색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국제 무대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정장 차림을 선보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당시 검은색 셔츠와 카고 바지, 전투화를 착용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젤렌스키는, 미국 내 일부 인사들로부터 "왜 정장을 입지 않았냐"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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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뉴스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mk/20250626172422372oabw.jpg)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검은색 재킷과 바지를 착용한 채 나타났다.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었지만, 이전의 군복 차림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줄곧 전투복이나 스웨트셔츠 차림으로 국제 무대에 나서 왔다. 이는 자국 군인들과의 연대를 상징하는 동시에, 전시 상황임을 상기시키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됐다.
하지만 지난 2월 백악관 방문 당시 그의 복장은 논란이 됐다. 당시 검은색 셔츠와 카고 바지, 전투화를 착용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젤렌스키는, 미국 내 일부 인사들로부터 “왜 정장을 입지 않았냐”는 지적을 받았다. 한 기자는 “정장이 있기는 하냐”고 묻기도 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은 잘 차려입었네”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젤렌스키는 “전쟁이 끝나면 정장을 입겠다”고 응수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포스트’는 “젤렌스키가 정장을 갖춰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전에는 정장 재킷만 입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와의 회담 직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길고도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진정으로 중요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님과 미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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