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키퍼 누구야?" 전세계가 또 놀랐다...'선방 10회' 조현우, KIM 혹평하던 獨 매체마저 '최고 평점'

김아인 기자 2025. 6.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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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불구하고 조현우가 최고 평점을 싹쓸이했다.

울산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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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조현우가 최고 평점을 싹쓸이했다.


울산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산은 조별리그 3경기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의 패배에도 빛난 이는 조현우였다. 도르트문트의 공세가 이어지며 전반전이 시작됐지만 조현우는 특유의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전반 동안 도르트문트가 무려 20차례나 슈팅을 시도하고 유효 슈팅도 8번이 나온 반면, 울산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 37분 다니엘 스벤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쳐졌다.


조현우는 전반에만 무려 7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울산의 공격이 어느 정도 살아나며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되지는 못했다. 조현우는 후반에도 3차례 선방을 보이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울산이 더 이상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조현우는 현지에서 극찬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현우에게 평점 8.7점을 주면서 패배한 팀에 최우수 선수를 선정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울산 골키퍼 조현우는 도르트문트가 격차를 벌리려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인상적인 선방을 보였다. 세루 기라시의 강력한 헤더 슈팅을 막았고, 파스칼 그로스의 동점골을 노린 왼발 슈팅 때도 조현우가 다시 한 번 그 일을 해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의 니코 코바치 감독은 경기 후 “한국팀의 골키퍼가 매우 훌륭했기 때문에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고 조현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들도 조현우를 치켜세웠다. 독일 '키커'는 조현우에게 평점 1점을 줬다. 독일 매체들은 1점부터 5점 사이의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가장 높은 점수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에게 매번 박한 평가를 주기로 유명한 독일 매체들인데 독일 최고 저명한 축구지 '키커'가 조현우에게는 최고 평점을 준 것이다.


'키커'는 “기라시의 2회, 그로스, 쿠토의 슈팅을 멋진 선방으로 막아내며 팀이 더 큰 패배를 당하지 않도록 지켜냈다”고 칭찬을 남겼다. 조현우는 대회 시작 전에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키커' 등이 조현우의 2018 독일 월드컵 활약을 조명한 바 있는데 독일 '강호' 도르트문트 상대로도 7년 전과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현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아쉬운 마무리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인 울산은 K리그를 대표해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러나 마멜로디 선다운스,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에 모두 패배를 당하면서 세계 무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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