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쳤다" 전 세계 찬사 쏟아진 '조현우 선방쇼'→클럽 월드컵 새 역사까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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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미친 선방쇼'였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34·울산 HD)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전에서 무려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참패'를 막아냈다.
조현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도르트문트전에 선발 출전해 무려 10개의 선방을 기록하고 1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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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도르트문트전에 선발 출전해 무려 10개의 선방을 기록하고 1실점을 허용했다. 울산은 이날 슈팅 수에서 무려 3-27로 크게 밀리고도 0-1로 졌는데,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자칫 대참사가 일어날 뻔한 경기였다.
사실상 조현우 홀로 빛난 경기였다. 27개나 허용한 슈팅 수, 특히 이 가운데 무려 18개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허용할 정도로 이날 울산은 수비 집중력마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최후방에 선 조현우가 도르트문트의 슈팅을 번번이 막아냈다. 무려 10개의 선방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8개는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을 세이브해 냈다.
경기 후 전 세계의 시선은 승리한 도르트문트, 결승골의 주인공 다니엘 스벤손이 아닌 울산 골문을 지킨 조현우에게 쏠렸다. 중계사 DAZN 스페인판은 "정말 미쳤다"며 "조현우가 그야말로 세이브 파티를 벌였다. 도르트문트전에서 정말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며 그의 도르트문트전 세이브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제작해 공개했다.

각종 기록도 세웠다. 포르투갈 R10스코어는 "조현우가 도르트문트에서 기록한 10개의 선방 기록은 클럽 월드컵 단일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라고 조명했다. 실제 조현우는 이날 10개의 선방으로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파추카전), 네이선 개로우(오클랜드 시티·벤피카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10개의 선방 중 무려 8개가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을 막아낸 건 조현우가 역대 최초 기록이다. 통계 매체 골포인트는 "도르트문트가 단 1골을 넣는데 그친 건 조현우의 활약 덕분이었다"며 "10개의 선방은 대회 최다 선방 기록이고,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을 8차례나 막아낸 건 대회 역대 최다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활약으로 조현우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 9.7점, 폿몹 평점 8.7점 등을 기록했다.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최고 평점까지 싹쓸이했다. 그만큼 조현우가 이날 경기를 지배했다는 뜻이다. 다만 이날 울산은 조현우의 선방쇼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에 0-1로 져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최하위 탈락했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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