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내남결' 코시바 후우카 “박민영 동창회 장면처럼 시청자 시선 끌고 싶어”

박정선 기자 2025. 6. 26. 16: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코시바 후우카, 사토 타케루,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의 배우 코시바 후우카가 한국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언급했다.

코시바 후우카는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영화,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 제일 좋아하는 영화도 한국 영화일 때가 많다. 한국 감독, 제작진과 함께하게 돼 좋았다. 제안이 왔을 때 출연하겠다고 바로 대답했다”며 “'7번방의 선물'이라는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국판을 접했느냐는 질문에는 “감독님과 첫 미팅을 한 후 한국판을 봤다. 감독님이 '보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봤다”면서 “굉장히 재미있기도 하고, 스릴 넘치는 장면이 많았다. 두근거리며 봤다”고 답했다.

이어 “동창회 신에서 주인공(박민영)이 변신을 해서 나타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시청자의 시선을 끄는 장면을 일본판에서도 해야겠다고 참고했다. 한편에서는 일본의 그런 정서 표현을 잘해내야겠다고 다짐하며 봤다”고 했다.

오는 27일 0시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에서 최초 공개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私の夫と結婚して'는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이 아닌,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일본 버전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CJ ENM JAPAN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을 맡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제작한 자유로픽쳐스, 일본 제작사 쇼치쿠(松竹撮影所)가 제작에 참여했다. K드라마 제작진과 일본 배우, 일본 현지 스태프들이 만나는 형태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1리터의 눈물' 오오시마 사토미가 극본을 썼다. 일본 배우 코시바 후우카와 사토 타케루가 주연을 각각 주인공 미사, 와타루를 연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