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소를 해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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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혁명', '판사', '누리', '백골', '청소기'.
싸움소에 붙여진 이름을 옷에 적은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은 2025년 6월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소싸움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행동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소싸움 경기장을 형상화한 무대와 싸움소 마스크를 쓴 시민이 등장해 행위극을 선보였고, 폭력성과 세금 낭비 문제를 지적하는 마당극과 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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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혁명’, ‘판사’, ‘누리’, ‘백골’, ‘청소기’. 싸움소에 붙여진 이름을 옷에 적은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은 2025년 6월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소싸움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행동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소싸움 경기장을 형상화한 무대와 싸움소 마스크를 쓴 시민이 등장해 행위극을 선보였고, 폭력성과 세금 낭비 문제를 지적하는 마당극과 발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소싸움은 소의 본능에 의한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닌, 인간이 연출한 인위적인 싸움”이라며, 동물보호법의 예외로 운영되는 제도적 특례를 비판했다. 이어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반복되는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동물 학대에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소싸움 실태를 종합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여전히 소싸움 대회를 강행하려 한다며 제도적 전환을 촉구하는 전국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사진·글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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