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쿠폰 경제' 속도조절해야…'호르무즈 봉쇄'로 유가 급등 가능성"

정경훈 기자 2025. 6. 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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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정부의 13조원 규모 '소비쿠폰' 정책을 거론하며 "유가 상승에 물가, 부동산 가격까지 급등한다면 삼중고를 넘어 패닉이 올 수도 있는 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아주 구체적인 비판보다는 조금 더 살펴봐야 될 부분을 제시하려고 한다. 이재명정부가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라 초기의 혼란기가 어느 정도 있겠거니 한다"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시점에서 소비지원금 정책의 속도 조절과 펀더멘탈(경제적 기초체력) 개선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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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정부의 13조원 규모 '소비쿠폰' 정책을 거론하며 "유가 상승에 물가, 부동산 가격까지 급등한다면 삼중고를 넘어 패닉이 올 수도 있는 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이 수입 원유의 약 7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는 상황에서 이런 위기 속에서 소비지원금을 통한 쿠폰 경제는 속도 조절을 꼭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아주 구체적인 비판보다는 조금 더 살펴봐야 될 부분을 제시하려고 한다. 이재명정부가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라 초기의 혼란기가 어느 정도 있겠거니 한다"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시점에서 소비지원금 정책의 속도 조절과 펀더멘탈(경제적 기초체력) 개선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주식시장이 우상향하는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의 해소에 기인한 것"이라며 "'상법' 개정안 등을 통해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디스카운트 요소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항상 기초체력이 부족하면 랠리가 지속되기 어렵다"며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서 설명하고 그 취지를 얘기했음에도 경기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코스피가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모양"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의 골목 상권인 대구탕집을 찾아 시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 실적 증가 또는 기업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2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과 환경 등의 규제를 과감히 개혁할 것이냐, 아니면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을 다른 산업으로 바꾸는 구조조정을 할 것이냐와 같은 명확한 방향성이 제시돼야 시장은 추가적인 기대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사정정국을 통해 얻은 고지지율은 그들의 경제 정책에서 오만과 독선을 야기했다"며 "이재명정부가 답습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위기는 돈풀기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동산값 폭등에서 기인했다는 사실이 타산지석이 되길 바란다"며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값 폭등이 일어나면 가장 힘든 건 소득이 따라 오르지 않을 서민들"이라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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