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국의 이란 공격'...푸틴이 얻은 위험한 교훈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할 수도 있다는 의혹만으로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매리언 메스머 / 채텀하우스 국제안보담당 선임연구원 : IAEA는 이란이 최대 핵무기 9개를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을 농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탄두를 개발하려는 다른 활동들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힘으로 이란을 주저앉히며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평화를 일단 가져왔습니다.
이제 대선 과정에서 취임 첫날 해결하겠다고 장담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여할 태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은 정말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사람들이 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러시아에 좋은 핑계를 제공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동진하며 러시아를 위협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는 러시아 주장과 똑같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즉시 이런 논리를 내세웁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이란에 대한 이유 없는 침략은 어떠한 근거도 정당성도 없습니다.]
트럼프는 강대국의 약소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예방적 선제공격'으로 포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란에 대한 미국 공습의 최대 수혜자 가운데 한 명은 푸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더 꼬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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