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제조산업 30년 먹거리 `민항기 개발` 현실화?…`팀코리아` 구성

이준기 2025. 6.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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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항공제조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글로벌 민항기 개발을 기업 주도로 추진한다.

우주항공청은 26일 경남 사천 본청에서 민항기 국제공동개발(RSP) 추진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민항기 제작사, 국내 항공산업계와 RSP 사업 수행체계인 '팀코리아' 구성 전략과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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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국내 기업 주도 사업체계 지원
산업계, R&D투자 확대 및 전용펀드 요청
우주항공청 청사.

정부가 항공제조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글로벌 민항기 개발을 기업 주도로 추진한다. 국내 항공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공동 개발한 뒤, 양산에 성공할 경우 장기간 납품권을 부여하는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방식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주항공청은 26일 경남 사천 본청에서 민항기 국제공동개발(RSP) 추진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민항기 제작사, 국내 항공산업계와 RSP 사업 수행체계인 '팀코리아' 구성 전략과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RSP는 국내 항공제조업계가 공동 개발에 참여해 개발비 및 위험을 분담하고, 양산된 개발 품목에 대해 20∼30년간 납품권을 행사하는 사업 체계를 뜻한다.

우주청은 국내 기업들을 결집해 민항기 제작사와 협상을 주도하고, 수주 물량에 대한 분배를 책임지는 RSP 사업 체계로 '팀코리아(가칭)'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우주청은 RSP 개요와 국외 사례, 항공업계 동향 등을 공유하고, 주요 민항기 제작사는 사업 및 향후 민항기 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산업계는 RSP 참여에 필요한 기술 수준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설비 구축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 문턱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내 항공업계에 적합한 효율적인 RSP 수행체계, RSP 전용펀드 개설, 수출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대한민국이 민항기 '부품제조 생산국'을 넘어 '공동개발 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항공제조 산업계의 30년 먹거리인 RSP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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