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장원영 틴트 사러 왔어요"… 글로벌 '코덕' 홀린 어뮤즈
어뮤즈 품은 신세계인터, 2000억 매출 향해 달린다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핑크하우스'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A씨(23)가 키링을 자랑하며 웃어보였다. A씨는 "화장품 쇼핑은 한국 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라며 "한국 여행을 한다면 성수동은 필수 방문 코스"라고 강조했다.
어뮤즈는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핑크하우스를 오픈했다. 성수동 일대는 젊은 세대가 모이는 대표적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져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매장 입점 지역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어뮤즈의 공식 오프라인 매장 개점은 2022년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이후 3년 만이다. 오픈 하루 전인 지난 20일 프리오픈 행사에는 '어뮤즈 걸' 장원영이 참석해 핑크하우스 홍보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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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코덕'(화장품 마니아)이라고 소개한 박소연씨(20)는 "일본 한정 컬러를 구매하러 방문했다"며 "해외 구매대행이나 중고 거래로만 구매할 수 있던 제품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객은 박씨를 비롯한 20대 여성이 주를 이뤘다. 영상 촬영을 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나 외국인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매장 직원에게 현장 분위기에 대해 묻자 "매장 내 한국인과 외국인 비율은 2대 8 정도로 외국인 방문객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어뮤즈 매출의 약 30%는 해외시장에서 발생하며 그 중 일본 시장 비중이 가장 크다. 지난해 어뮤즈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 그 수치를 증명하듯 현장에서는 일본인 방문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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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 파츠를 고르고 있던 대학생 유하나씨(21)는 "서울 여행 중 쇼핑을 위해 가장 먼저 성수동을 찾았다"며 "성수동의 장점은 제품 구매뿐 아니라 여러 고객 참여형 체험이 가능한 것"이라면서 핑크하우스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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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매출을 2028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K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것.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어뮤즈가 전사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스메틱 사업에서 다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뮤즈 인수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mone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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