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한 속쓰림” 위산 역류라더니 ‘오진’…위암 말기 20대, 시한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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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속쓰림과 복통을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9차례나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오진된 끝에 위암 말기로 밝혀져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조지아는 이상함을 느끼고 9차례에 걸쳐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은 그 때마다 '위산 역류'(위식도 역류질환)와 관련이 있다며 계속해서 동일한 약만 처방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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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d/20250626150338647cnko.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영국에서 속쓰림과 복통을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9차례나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오진된 끝에 위암 말기로 밝혀져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두 살배기 아들을 둔 엄마 조지아 가드너(28)는 지난해 여름 갑작스러운 구토 증세에 극심한 복통을 겪다가 음식 섭취도 어려워지면서 몇 달 만에 체중이 약 19㎏이나 빠졌다.
조지아는 이상함을 느끼고 9차례에 걸쳐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은 그 때마다 ‘위산 역류’(위식도 역류질환)와 관련이 있다며 계속해서 동일한 약만 처방해 줬다.
그럼에도 통증이 계속된 조지아는 내시경 등 검사를 받은 끝에 지난 13일 종양이 림프절과 여러 내부 장기로 전이돼 치료가 어려운 상태이며, 남은 시간이 1년남짓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영국에서 9번이나 위산 역류 관련 처방만 받았다가 위암 말기로 판정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조지아 가드너. [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d/20250626150338876cwkw.jpg)
의료진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오인했던 조지아의 병명은 희귀한 형태의 위암인 ‘리니티스 플라스티카(Linitis Plastica)’로, 점막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의 일종이다. 종양이 위벽을 두껍고 단단하게 만들어 마치 ‘가죽 병’처럼 변해 위의 정상적인 기능이 어려워지는데, 이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심한 통증과 소화 장애를 겪는다.
이 암은 초기 발견이 힘들고 진행이 빨라, 진단이 늦어질 경우 완치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지아는 “이런 종류의 암은 보통 70~80대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나는 젊고 건강하고 투지도 넘쳤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며 “(의사들이) 계속 약을 처방해 주면서 위산 역류와 관련이 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내 말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암이 퍼지기 전에 발견됐다면 지금처럼 심각한 상황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강하게 요구하고 추적 조사를 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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