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B·T·S' 업종은 '좋다'...철강·자동차·배터리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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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반도체·디스플레이·조선·제약 바이오 업황은 '좋다'는 전망이 나왔다.
AI용 저전력 디스플레이(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출시로 하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6.5% 증가하는 105억 달러로 전망된다.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자동차 업종도 올 하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건설업은 상반기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흐림'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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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 기상도' 발표...4개 업종은 '대체로 맑음'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업황 호조 전망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11개 주요 업종별 단체들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오(Bio), 반도체·디스플레이(
(Tech),조선(Shipbuilding) 등 일명 'B.T.S'산업은 대체로 업황 호조(대체로 맑음·좋음)가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상의는 상·하반기 각각 △맑음 (매우 좋음) △대체로 맑음 (좋음)△흐림 (어려움) △비 (매우 어려움)로 업종별 산업 기상도를 제시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별 인공지능(AI)인프라 구축경쟁과 빅테크 중심의 AI 서버 투자 지속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견조한 수출이 예상돼 '대체로 맑음'(좋음)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가격 상승 및 신규 IT기기 출시도 반도체 수요 증가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 국가 간 반도체 첨단기술 확보 경쟁 등은 위협요인으로 지목됐다.

디스플레이 산업도 '대체로 맑음'이다. AI용 저전력 디스플레이(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출시로 하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6.5% 증가하는 105억 달러로 전망된다. LTPO는 일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보다 단가가 약 2.5~3배 가량 높다. 수출실적 기여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다만 액정표시장치(LCD)는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하반기 생산은 같은 기간 대비 1.5% 감소가 전망됐다.
조선업, 제약바이오도 '대체로 맑음'이다. 미국 내에서 다수의 액화천연가스(LNG)프로젝트가 검토 중이며, 이와 관련한 LNG 운반선 발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선업계는 미국의 LNG프로젝트로 105척의 LNG선이 추가 발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상반기 대규모 수주계약체결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가 예상됐다.
반면, 철강업종은 이달 미국의 철강제품 50% 관세 부과, 국내 및 아세안 시장에서 중국 철강업체들의 저가공세,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 장기화 등으로 수출, 내수 시장 모두 부진을 겪으며 '흐림'(어려움)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철강재 생산은 매년 하락해 2025년 상반기에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하락했다.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자동차 업종도 올 하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부터 미국의 관세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신차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수요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미국 신공장 가동 여파로, 미국향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124만 3000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업종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수출 규모가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터리산업은 중국발 저가 배터리 공세, 글로벌 점유율 하락이 가장 큰 하방 리스크로 꼽혔다. 중국 배터리업계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60%를 넘기며 한국 배터리 산업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건설업은 상반기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흐림'으로 전망됐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정책, 중국의 저가공세 등 국내 주요산업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새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거는 기대도 큰 하반기"라며 "파격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해묵은 숙제도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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