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 오고 푹푹 찌는데 태풍 씨앗까지…한반도 날씨 '삼중고'

김미루 기자 2025. 6.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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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곳곳 폭염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다음 달 초부터는 태풍의 씨앗으로 불리는 열대 요란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날씨 변동성이 큰 상태다.

29일은 정체전선이 북한 지역까지 올라가면서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약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치는 다음 주부터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는 지역이 나타나 전국 곳곳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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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린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곳곳 폭염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다음 달 초부터는 태풍의 씨앗으로 불리는 열대 요란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날씨 변동성이 큰 상태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28일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체감 온도가 33도를 넘는 지역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8일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수증기가 유입돼 중부 지방에 5~40mm, 남부 지방에는 5~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은 정체전선이 북한 지역까지 올라가면서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약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비구름이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태평양 부근 고기압을 따라 뜨겁고 습한 공기와 한반도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치느냐에 따라 여름철 정체전선이 결정되는데 현재까진 활성화하지 않은 상황이다.

비가 그치는 다음 주부터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는 지역이 나타나 전국 곳곳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폭염특보는 실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30일부터는 아열대 고기압이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충청, 남부, 제주도 등은 맑은 날이 많아지겠지만 수증기와 지형적 영향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28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어 온열 질환과 야외 활동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달 1일부터 태풍의 씨앗으로 불리는 열대 요란 발달 등 면에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열대 요란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어서 정체전선이 중부나 남부 지방에 계속 영향을 줄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으니 최신의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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