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동시 공무원과 업체 대표, 유착 의혹…일감 몰아주기 논란

김진욱 기자 2025. 6.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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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화유산과 담당 공무원 A씨와 문화재사업 관련 업체 대표 B씨의 유착 관계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역 업체 관계자들은 B씨가 운영 중인 문화재사업 업체에 공무원 A씨의 친인척인 사촌형이 근무, 이로 인해 B씨가 수의계약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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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수의계약 특혜 의혹, 공무원과 업체 대표 유착 의혹 제기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문화유산과 담당 공무원 A씨와 문화재사업 관련 업체 대표 B씨의 유착 관계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안동시 문화유산과 및 하회마을 등 안동시 산하 관계기관 사업소로부터 16억 원의 수의계약을 맺었다. 일감몰아주기 공사의 대부분 감독관은 A씨였다.

지역 업체 관계자들은 B씨가 운영 중인 문화재사업 업체에 공무원 A씨의 친인척인 사촌형이 근무, 이로 인해 B씨가 수의계약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A씨와 B씨는 골프 만남을 자주 가졌다고 알려져 둘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유산과 담당 공무원 A씨는 "B씨의 회사에 사촌형이 근무 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로 인해 수의계약 특혜를 준 것은 없다"며 "긴급공사 발주 시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업체를 선정한 것은 있지만, B업체와는 특별한 관계는 없다"고 해명했다.

A씨는 2015년부터 문화유산과 문화재 담당 공무원으로 10년간 같은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안동시 정기인사에서 시설직 5급으로 승진했다. 안동시는 최근 문화유산과장에 시설직 공무원도 임명 가능하도록 '행정기구설치조례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이 조례 개정은 직원들 사이에서 원성을 샀다.

권기창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당시 취임사와 2024년 신년사에서 공무원이 행복해야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인정받는 인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는 이러한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과 함께 그 원칙과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 김모씨는 최근 안동시청에서 이뤄진 수의계약 관련 유착과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철저한 진상규명 등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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