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李대통령이 툭 치고 간 이유는…김민석 안된다고 얘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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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을 찾았다.
연설을 마친 이 대통령은 야당 의원들과도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는 길에 야당 의석을 돌며 추경호 윤상현 나경원 의원 등과 악수했다.
권 의원은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두 번 얘기하니까 (이 대통령이) '알았다'고 하고 툭 치고 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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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는 길에 야당 의석을 돌며 추경호 윤상현 나경원 의원 등과 악수했다. 본회의장 뒷줄에 앉아있던 권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이 대통령을 맞았다. 두 사람은 중앙대 법대 선후배 사이로, 사법시험 준비반에서 함께 공부했다.
권 의원이 이 대통령을 향해 말을 건네자 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권 의원의 오른팔을 가볍게 쳤다. 권 의원은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두 번 얘기하니까 (이 대통령이) ‘알았다’고 하고 툭 치고 가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지명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됐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여야 신경전 끝에 청문회는 파행됐다. 국민의힘은 “도덕성도 능력도 부족한 총리 후보자는 이제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내달 4일까지는 인준을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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