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마포·성동 강세
마포·성동은 집계 이래 최대치
경기선 분당·과천 강세 보여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21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6월 넷째 주 매매가격이 주간 기준으로 약 7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0.01% 오른 0.06%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0.36%) 대비 0.43% 상승했다. 이는 2018년 9월 둘째 주(0.45%)와 근접한 수치로,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자치구별로는 이른바 '한강벨트'로 불리는 마·용·성과 강남·서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0.99%, 마포구는 0.98%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며 통계 집계 이래로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 0.88%, 강남구 0.84%, 용산구 0.74%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강동구 0.74%, 동작구 0.53%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상승 거래사례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13%→0.16%)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01%→0.01%)은 보합, 경기(0.03%→0.05%)는 상승세가 소폭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평택시(-0.15%), 고양 일산동구(-0.14%)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성남 분당구(0.67%), 과천시(0.47%)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0.03%→-0.03%)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4%에서 -0.05%로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세종은 0.10%에서 0.0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전북(0.08%), 충북(0.01%) 등은 상승했다. 경북(-0.08%), 광주(-0.07%), 대구(-0.07%), 제주(-0.05%), 전남(-0.05%), 대전(-0.04%), 부산(-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로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3%→0.04%) 및 서울(0.07%→0.09%)은 상승세를 보였고,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에선 강동구(0.36%), 동작구(0.28%), 광진구(0.26%)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마포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구(-0.15%)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에선 과천시(0.43%), 하남시(0.18%), 안양 동안구(0.16%) 등이 상승했으나 광명시(-0.19%), 고양 일산동구(-0.10%) 등은 내렸다.
지방은 0.01% 내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는 보합(0.00%), 세종은 0.11%에서 0.1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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