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60주년 맞아 상주 작곡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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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이 악단 최초로 상주 작곡가를 두기로 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김현섭, 이고운, 이하느리 등 작곡가 3인을 상주 작곡가로 위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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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기한 안 정해 장기 관계 구축
작곡, 실내악, 편곡 등 다양한 활동 장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이 악단 최초로 상주 작곡가를 두기로 했다. 김현섭, 이고은, 이하느리 등 신진 작곡가를 앞세워 현대 국악의 레퍼토리를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김현섭, 이고운, 이하느리 등 작곡가 3인을 상주 작곡가로 위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위촉은 이들 작곡가와 장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려는 게 목적이다. 이를 위해 상주 작곡가의 활동 기한도 따로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작곡가는 이달부터 정기 공연과 실내악 시리즈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악 실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작업뿐 아니라 실내악·소편성 작품, 편곡 작업 등 다양한 창작 활동도 악단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승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은 “상주 작곡가 3인은 음악적 성과와 능력, 향후 발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다방면으로 조사해 모시게 된 분들”이라며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해 이들이 악단의 발전과 더불어 국악관현악 전체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단장으로 취임한 그는 전통음악과 현대 음악의 접점을 늘리면서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구축하는 데 힘써 왔다.

김현섭은 2023년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 김해가야금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던 1991년생 작곡가다. 현재 화성시예술단 예술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위촉 소감으로 “전통의 본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고, 창의적 확장을 통해 동시대의 예술적 울림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이고운 작곡가는 2019년 제31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작곡 부문 금상을 받아 이름을 알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과 협업하며 국악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왔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국악관현악 연습 현장을 가까이서 자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마침내 국악관현악과 함께 살아있는 현장의 소리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악단과) 함께 작업해 나갈 시간이 기대된다”고 했다.

2006년생으로 이들 중 가장 젊은 이하느리는 지난해 헝가리에서 열린 버르토크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 실력자다. 이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여는 공연인 <장단의 재발견>을 통해 신곡 ‘언셀렉티드 앰비언트 루프스 25-25’를 처음 공개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작업을 의뢰했던 곡이다. 이하느리는 이야기나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악기 고유의 음향을 탐구하며 국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그는 “상주 작곡가로서 국악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새로운 소리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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