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대구시 신청사 건립…더 이상 흔들려선 안된다”[다시뛰자 T·K(경주APEC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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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사진) 대구 달서구청장은 25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재원 마련 문제 등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더 이상 흔들려선 안되며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처음부터 계획에 없었던 재원 마련을 위해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방법 등 많은 일들이 생겼다"며 "원칙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구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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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잡음에 구민 분노·상실감 커
설계공모전 시작 등 본격 추진단계
공유재산 매각으로 건립자금 확보
달서구·市 상생발전 새 전기 될것

“대구시 신청사 건립은 지역주민 숙원 사업입니다. 따라서 계획대로 국제설계공모에 들어가는 등 신청사 건립은 신속히 이뤄져야 합니다”
이태훈(사진) 대구 달서구청장은 25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재원 마련 문제 등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더 이상 흔들려선 안되며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처음부터 계획에 없었던 재원 마련을 위해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방법 등 많은 일들이 생겼다”며 “원칙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구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그 동안의 대구시 신청사 입지 선정 과정, 진행 사항 등을 담담하게 설명하며 고구마를 수십개 먹은 듯한 답답한 속내를 내 보였다.
대구 신청사가 달서구에 들어서는 과정에 대해 대구시는 10여 년 전부터 협소한 업무공간과 건물 노후화 등을 이유로 새 청사 건립사업을 추진,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당시 시민들의 민주적 숙의 과정을 거쳐 신청사 건립 입지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연면적 11만6954㎡)로 정해졌다.
따라서 총 사업비는 약 4500억원(설계비 142억원)을 들여 당초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신청사건립기금에 손을 대면서다. 대구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2012년부터 쌓아뒀던 신청사건립기금 1765억원을 대부분 써버린 것이다.
이어 홍준표 당시 대구시장은 취임 직후 “대구시청 건립 예산이 부족하다”며 “빚을 내서 짓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대구시는 다른 대안으로 신청사 예정지 부지 일부를 매각해 청사 건립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달서구민과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신청사 부지 일부 매각계획에 반발, 결국 대구시는 다른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한 발 물러섰으며 그 사이 준공시점도 2030년으로 또다시 미뤄졌다.
하지만 홍 전 시장 임기 중 목표한 사업비 마련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시가 지난해 8월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칠곡행정타운을 비롯한 공유재산 7필지 매각안도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시의회는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과 설득 과정이 없었다”며 부결했다.
이후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 지난 4월 11일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대구시는 우선 공유재산을 최대한 매각해 신청사 건립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 성서행정타운 등 8곳을 매각해 2179억원(감정가)을 마련하는 등 2030년까지 23곳을 매각해 4222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매각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문제는 답보 상태로 오늘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 신청사 건립은 지난 2019년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민과 함께 이루어낸 합의는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고 단언했다.
따라서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이제 대구시 신청사 사업 설계 공모가 시작됐다”며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접어 든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 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끝으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향후 이월드 등 지역의 관광 자원과 어떤 방식으로 연계해 추진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본다”며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달서구와 대구시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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