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미 금융투자 9,626억 달러, 2년 연속 최고치‥미 주식·설비투자 영향

남효정 hjhj@mbc.co.kr 2025. 6. 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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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과 생산시설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미 금융투자 잔액이 9천6백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나라별로는 특히 미국에 대한 금융자산 잔액이 크게 늘었는데 미국에 투자한 금액은 9천626억 달러로, 전체의 45%를 넘게 차지하며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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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대외금융자산 현황[연합뉴스/한국은행 제공]

미국 주식과 생산시설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미 금융투자 잔액이 9천6백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4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2조 970억 달러로 작년보다 1천724달러 증가했습니다.

나라별로는 특히 미국에 대한 금융자산 잔액이 크게 늘었는데 미국에 투자한 금액은 9천626억 달러로, 전체의 45%를 넘게 차지하며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음은 동남아와 EU로, 각각 11.9%씩인 2천495달러로 조사됐습니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대미국 금융자산 급증에 관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량이 크게 늘었고 미국 주가도 지난해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여 연말 평가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자동차와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이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하면서 직접 투자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우리나라 대외금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데, 작년 말 대중 금융자산 잔액은 1천386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한은은 중국의 비중 축소는 미·중 갈등과 중국의 내수 부진, 글로벌 공급망 개편 등으로 투자 여건이 나빠지면서 대중국 직접투자가 2년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남효정 기자(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econo/article/6729474_36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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