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1년 반 만에 김정은·김주애와 행사 참석… 어깨엔 명품백?

김인영 기자 2025. 6. 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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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가 1년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김 위원장(가운데)이 지난 24일 아내 리설주(맨 오른쪽), 딸 주애와 함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한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가 이탈리아 '구찌' 제품으로 보이는 명품 가방을 들고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김 위원장이 최근 북한 강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을 보도했다.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과 아내 리 여사, 딸 김주애가 함께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모습도 확인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주애는 흰색 치마 정장, 리 여사는 검은색 정장 바지에 흰 셔츠를 매치한 모습이다. 특히 리 여사는 구찌 제품으로 보이는 가방을 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구찌 공식 홈페이지에는 같은 디자인 가방이 약 2860달러(약 390만원)부터 1400달러(약 190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리 여사의 공개 행보는 지난해 1월 신년경축대공연 관람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리 여사가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안 김 위원장은 김주애와 5000톤급 구축함 등 북한 주요 행사에 참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에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제재를 우회해 사치품을 사들여 권력층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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