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18살부터 신경안정제 복용하며 번 500억 “절반 이상 기부” 왜?(백만장자)[결정적장면]

서유나 2025. 6. 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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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힘들게 번 돈의 절반 이상을 기부한 소신을 털어놓았다.

더 놀라운 점은 임형주가 번 돈의 절반 이상을 기부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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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캡처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힘들게 번 돈의 절반 이상을 기부한 소신을 털어놓았다.

6월 25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2회에서는 서장훈과 조나단이 팝페라 가수 임형주를 만났다.

이날 임형주는 이른 데뷔에 힘들었던 적은 없냐는 질문에 "전 어렸을 때 너무 어른들 틈바구니에서 실수해야만 될 나이에 실수하지 않는 법부터 배워야 했다. 전 솔직히 말씀드리면 18, 19살부터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며 "지금도 제 방에 가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 그게 쑥스럽지 않고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몸이 아프면 의사에게 가라고 하는 것처럼, 정신이 아프면 정신과 의사에게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그때가 98년 5월 2일 방송이다. '이소라의 프로포즈'라는 방송이다. 제 데뷔 방송이다.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갈 수만 있다면 '울지 마라. 앞으로 네가 울어야 할 순간이 수천, 수만 번은 될 거야. 그게 두려우면 당장 여기서 도망쳐. 녹화하러 들어가지 마'라는 얘기를 할 것 같다"고 어린시절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다가 울컥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떨 때는 너무 때려치우고 싶은 거다. '힘들다. 이만하면 되지 않았을까. 너무 벅차다' 누가 저한테 10대, 20대로 다시 돌아가게 해준다면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할 것 같다. 난 다시 돌아가도 그게 최선이었으니까. 그 정도로 많은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형주는 2003년에 공연료가 회당 1억을 돌파한 사실을 밝혔다. 2003년부터 개인 독창회는 150회, 협연은 300회 정도 했다는 말에 서장훈은 "아무리 우리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수익이 500억 이상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놀라운 점은 임형주가 번 돈의 절반 이상을 기부했다는 것. 임형주의 지금까지의 기부와 사회 공헌 목록을 확인한 조나단은 끝없는 내역에 놀라 말까지 더듬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다 했다"고 말한 임형주는 "꼭 돈이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해도 되는구나'를 깨달았다. 남을 위해서 기부한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데 사실 나를 위해서도 하는 거다. 저에게 곡당 천만 원씩 세 곡을 요청하는 행사가 있고,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인생 최초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을 보여주는 노개런티 행사가 겹친다면 저는 단연코 그(후자) 행사를 갈 거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게 없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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