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카페24, 7월부터 ‘주4일제’ 도입…이재명 정부 첫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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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가 다음달부터 '주 4일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한다.
2021년부터 격주 금요일 휴무를 도입했던 카페24는 4년만에 복지 혜택을 확장해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카페24는 7월부터 주4일제를 시행한다고 26일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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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 개선 덕분
주4.5일제 도입에도 실적 개선...1분기 영업익 82% 증가
이재명 공약 ‘주4.5일제’ 부합...업계 확산 주목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가 다음달부터 ‘주 4일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한다. 2021년부터 격주 금요일 휴무를 도입했던 카페24는 4년만에 복지 혜택을 확장해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4.5일 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를 중심으로 근로 시간에 대한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카페24 한 관계자는 “기술 발전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사고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개인의 창의성 발휘와 조직의 지속적 성장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사가 주4일 근무를 도입할 수 있는 배경에는 실적 자신감이 있다. 카페24는 작년 세계 최초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한 이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카페24는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핑을 통해 바로 자사몰로 연동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 카페24의 작년 영업수익은 3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배 가량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1% 증가했다. 이같은 사업 성과가 뒷받침되고 있는 점도 주 4일 도입을 하게된 배경을 분석된다.
카페24의 복지혜택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주4.5일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이 대통령은 2023년 기준 한국 평균 노동시간인 1874시간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17시간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4.5일제를 도입해 주당 근로시간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주 4일제를 도입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카페24의 복지 혜택이 다른 ICT 업계로 번질지 주목된다. ICT 업계에서는 SK텔레콤(017670)이 2022년부터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4.5일제를 도입했고, 2022년부터는 주32시간제를 도입했다. 카카오게임즈도 2021년 4월부터 격주 금요일을 쉬는 ‘놀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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