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 모자 피습' 여파 주중 일본인학교 학생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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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쑤저우 모자 피습 사건 1년 만에 주중 일본인학교 학생 수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중문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봄 기준 중국 내 일본인학교 학생 수는 3천226명으로 지난해 대비 11% 줄었다.
일본 외무성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 현재 중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일본인의 수는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한 9만7천53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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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작년 6월 쑤저우 모자 피습 사건 1년 만에 주중 일본인학교 학생 수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중문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봄 기준 중국 내 일본인학교 학생 수는 3천226명으로 지난해 대비 11% 줄었다. 중국 내 11개 일본인학교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학생 수 감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혼마 데츠로 파나소닉홀딩스 글로벌 부사장 겸 중국일본상회 회장은 이에 대해 "새로 배치된 직원들은 가족을 데려오지 않고 일부는 가족에게 귀국을 요청하기도 한다"면서 "(중국이) 일본 교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1년 전 장쑤성 쑤저우시 일본인 학교 스쿨버스 정류장에서는 50대 현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 한 명을 숨지게 하고 일본인 어머니와 그 자녀를 다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 법원은 지난 1월 범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쑤저우 사건 3개월 뒤에는 중국 남부 광둥성 대도시 선전에서 등교하던 일본인 학교 초등생이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숨졌다.
![작년 9월 일본인학교 초등생이 괴한의 습격을 받은 사건 현장 주변 [교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yonhap/20250626120204038oskt.jpg)
일본 외무성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 현재 중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일본인의 수는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한 9만7천538명으로 집계됐다. 19년 만에 처음 10만 명 이하로 줄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이 올해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80주년'으로 기념하고 있어 중국 내 반일 감정이 한층 고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중국 내 일본인 감소는 일본 기업들이 중국 기업과 치열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재원을 감축하거나 중국인 직원으로 대체하는 추세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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