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자유로운 투자 위해 위험자산 한도 폐지해야”[문화금융리포트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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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가입자가 능동적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행 '70% 위험자산 한도'를 폐지해 개인연금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연금 가입자들이 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행 포지티브 형태 규제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안 이사는 "위험자산 한도를 폐지하더라도 분산투자 등 위험 상관관계를 감안한 '헤지'(hedge) 전략을 펼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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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금상품 선택기회 주되
일부 고위험 상품만 제한 필요“

더 많은 가입자가 능동적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행 ‘70% 위험자산 한도’를 폐지해 개인연금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연금 가입자들이 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행 포지티브 형태 규제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안윤철(사진) 삼성증권 연금본부 연금전략담당 이사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초고령시대, 노후대비와 연금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문화금융리포트(MFiR) 2025’ 주제발표에서 ‘개인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활성화 전략’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개인연금은 IRP, 연금저축 등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사적연금을 말한다.
안 이사는 삼성증권 IRP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 수익성 중심의 연금 운용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65% 이상인 경우가 고객의 54%에 달한다는 것이다. 70%로 설정된 위험자산 한도를 모두 채운 경우도 49%나 됐다. 이에 따라 안 이사는 현행 위험자산 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이사는 “위험자산 한도를 폐지하더라도 분산투자 등 위험 상관관계를 감안한 ‘헤지’(hedge) 전략을 펼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용된 상품만 개인연금 계좌에 넣을 수 있는 운용규제도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위험이 큰 일부 상품을 예외적으로 제한하는 규제가 다양한 상품이 유인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안 이사는 “퇴직연금 감독 규정에 투자 가능 상품을 나열하다 보니 새로운 유형의 상품이 나와도 관심을 받기 어렵고 개발이 더뎌지는 점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통상 사적연금은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 공백을 메우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만큼 해당 연령대 가입자의 적립금 확대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안 이사는 “실제 연금을 받을 때 적립금이 많이 쌓여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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