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에 빌라도 덩달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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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져 주택시장에서 '비주류' 취급을 받아왔던 빌라(연립·다세대)가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입어 덩달아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입지 선호도가 높은 서울에서 빌라 수요가 회복한 것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가격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다, 전세사기 여파는 여전해 '빌라 매매시장'으로 실수요가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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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6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매매 중위가격도 상승 전환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져 주택시장에서 ‘비주류’ 취급을 받아왔던 빌라(연립·다세대)가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입어 덩달아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빌라 가격은 현재가 ‘바닥’이라는 심리가 확산하면서 주요 입지의 빌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서울 빌라 매매수급지수는 100.1로, ‘수요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수요가 늘면서 빌라 몸값도 높아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서울 연립 매매 중위가격은 2억9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이 한 달도 빠짐없이 오르는 동안 빌라는 지난달까지 2억8000만 원으로 줄곧 유지되다 이달 들어 상승 전환했다.
입지 선호도가 높은 서울에서 빌라 수요가 회복한 것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가격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다, 전세사기 여파는 여전해 ‘빌라 매매시장’으로 실수요가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빌라 시장에서도 ‘입지불패’는 유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25.8%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의 상승률(19.7%)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파트값처럼 추세적 상승세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현재로서는 시장 상승세와 정비사업 기대감에 따른 일시 반등에 더 가깝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3구·용산구 내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반면, 빌라는 규제를 피해갔다”면서 “토허구역 내 재개발 사업지에 위치한 빌라 매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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