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가치 잇는 전국 우수한 단편영화 찾는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 이하 재단)과 제3회 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강은미)는 오는 11월 20일 개막 예정인 제3회 제주4․3영화제에 앞서, 단편 경쟁 부문 공모 '불란지'를 진행한다.
'불란지'는 반딧불이를 뜻하는 제주어로,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의 빛을 상징한다. 지난해 제2회 제주4.3영화제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번 불란지 공모 주제는 ▲국가폭력과 불의에 대한 저항(4․3, 독재, 분쟁, 학살, 폭력, 트라우마 등) ▲사회구조와 불평등(노동, 자본, 차별, 경계 등) ▲분단과 디아스포라(분단, 난민, 이주, 재일 등) ▲붕괴와 재건–치유의 상상력(재난, 해체, 공동체 재구성 등) 등이다.
보다 구체적인 조건은 4․3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40분 이내의 단편영화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완성된 작품이면 장르에 관계없이 출품 가능하다.
응모작은 온라인( https://myip.kr/DJMSa )으로 받는다. 파일은 MOV, MP4 파일(2GB 이하) 또는 온라인 스크리너 링크(비메오/유튜브 – 보안 설정 필수, 10월 초까지 열람 가능)을 이용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6월 26일(목)부터 8월 7일(목) 오후 5시까지, 총 43일간 접수받는다.
'불란지' 예비심사는 8월 중 진행되며,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본선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상 1편(상금 300만원, 상패), 극영화 부문상 및 다큐멘터리 부문상 각 1편(상금 150만원, 상패), 관객상 1편(상금 50만원, 상패)을 선정하고, 결과는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강은미 집행위원장은 "제주4.3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억압과 불의에 저항하고, 정의로운 연대를 꿈꾸는 영화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장"이라며 "영상을 통한 공감과 성찰의 자리에 창작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불란지' 공모에는 총 29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우수작품상은 '디-데이, 프라이데이(감독 이이다)', 극 부문 작품상은 '작별(감독 공선정)',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은 '없는산(감독 정진아)', 관객상은 '중섭(감독 김승환)'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