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0도' 남극에서 실시간 데이터 전송...'해수면 상승' 실시간으로 본다

이한길 기자 2025. 6.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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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실시간 원격 데이터 수집 성공
얼어붙은 남극 위를 로봇 3대가 함께 움직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의 남극 현장 실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남극에서 실시간 원격 데이터 수집 성공
남극 곳곳에는 우리 대원들이 설치한 관측소가 있습니다. 이상 한파나 해수면 상승 등을 관측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이런 데이터를 수시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혹한과 극야, 위험 지형 때문에 연구자가 1년에 한 번 직접 방문해 장비를 점검하고 데이터를 회수하는 방식에 의존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수부 등은 지난 2021년부터 '극한지 개발 및 탐사용 협동 이동체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이번에 남극 장보고 기지에서 시스템 현장 실증에 성공했다.

남극에서 실시간 원격 데이터 수집 성공
관측소와 자율로봇, 무선 통신망을 연결해 영하 50도 이하에서 50㎞ 거리까지 10Mbps(초당 메가비트)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수부는 앞으로 이런 시스템을 남극 세종기지와 북극 다른 기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수집된 데이터는 일반에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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