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18개월 아기 들어 머리부터 내동댕이…30대 남성 만행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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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벨라루스 30대 남성이 러시아의 공항에서 마주친 생후 18개월짜리 남자아이를 갑자기 공항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야즈단과 그의 어머니는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을 떠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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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마약에 취한 벨라루스 30대 남성이 러시아의 공항에서 마주친 생후 18개월짜리 남자아이를 갑자기 공항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야즈단과 그의 어머니는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을 떠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했다. 모자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모스크바에 온 것이었다.
이때 벨라루스 출신의 블라디미르 비트코프(31)는 공항 도착층에 있던 야즈단의 어머니가 짐을 챙기러 간 사이 야즈단에 접근하더니 갑자기 그의 다리를 잡고 공중에 들어올린 다음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이후 주변 사람들이 야즈단을 도우려 달려오자 비트코프는 선글라스를 쓰고 싸우려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야즈단은 병원으로 옮겨져 인위적인 코마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의료진은 그의 뇌에 손상이 없고 신경외과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범행 직후 경찰에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된 비트코프는 "아이를 죽이려고 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범행 당시 마약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집트의 한 원자력발전소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하다가 마약과 알코올 검사에 걸려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처음에 이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젬 잘랄리 주러시아 이란 대사는 타스님통신에 "(피해자) 아이가 처음에는 이란 국적인 것으로 보도됐지만 러시아 외무부는 그가 아프가니스탄 국적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는 가해자(비트코프)가 유대인이라고 주장했지만 나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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