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플래그'의 주인공 니코 해리슨 단장,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박종호 2025. 6.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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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과 어린 선수들의 조합이 중요한 댈러스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 시즌 중 '역대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직후 댈러스 팬들의 불만은 엄청났다.

그리고 큰 이변 없이 댈러스는 이번 드래프트의 주인공이자 앞으로 NBA를 이끌 선수라고 평가되는 쿠퍼 플래그(203cm, F)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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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과 어린 선수들의 조합이 중요한 댈러스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 시즌 중 ‘역대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 루카 돈치치(201cm, G-F)를 트레이드했다. 이는 NBA 판도를 흔드는 대형 트레이드였다. 돈치치를 내보냈지만, 앤써니 데이비스(208cm, F-C)와 맥스 크리스티(198cm, G-F)를 데려왔다. 그러면서 드래프트 픽까지 가져왔다.

트레이드 직후 댈러스 팬들의 불만은 엄청났다. 향후 10년을 이끌 돈치치를 트레이드했기 때문. 이에 댈러스 구단 역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댈러스가 극적으로 1.8%의 확률을 뚫고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획득했기 때문. 그리고 큰 이변 없이 댈러스는 이번 드래프트의 주인공이자 앞으로 NBA를 이끌 선수라고 평가되는 쿠퍼 플래그(203cm, F)를 지명했다.

플래그는 대학리그에서 공수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큰 키에도 뛰어난 슈팅 능력과 스킬셋을 갖춘 선수다. 그러나 더 주목받은 무기는 '수비'다. 뛰어난 팀 수비 능력을 자랑한 플래그다. 플래그를 품은 댈러스는 플래그-데이비스-다니엘 가포드(208cm, C)으로 이어지는 프론트 코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어느 팀에 비해서도 수비에서 만큼은 밀리지 않을 조합이다.

이에 니코 해리슨 단장은 "수비가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는 것을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플래그는 우리 팀의 색깔과 잘 맞는다. 그를 뽑을 수 있어 행복하다. 다만 그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플래그가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를 이끌어줄 베테랑들도 충분하다. 탐슨, 데이비스, 어빙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해리슨 단장의 말처럼 쿠퍼를 품은 댈러스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비록 카이리 어빙(188cm, G)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합류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번에 합류한 디안젤로 러셀(188cm, G), 클레이 탐슨(201cm, G)이 있다. 거기에 데릭 라이블리(213cm, C) 같은 유망주도 있다. 성장과 성적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댈러스다. 과연 리그가 주목하는 신인을 뽑은 댈러스가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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