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빌라, 강북 아파트보다 낫다?…5년 수익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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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빌라(연립·다세대) 가격이 최근 5년간 강북 대표 아파트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보다 더 가파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던 빌라지만, 강남 부동산이 투자 수익률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강남 아파트값 상승이 빌라 가격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강남 아파트 매매가가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빌라에 수요가 일부 몰리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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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서울 집값 상승으로 서울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비율)은 8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23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붙은 전세 매물 안내문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힙]](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d/20250626110826391hzqf.jp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빌라(연립·다세대) 가격이 최근 5년간 강북 대표 아파트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보다 더 가파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던 빌라지만, 강남 부동산이 투자 수익률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2020년부터 2025년 6월 25일까지 5년간 강남3구 빌라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25.8%에 달했다. 같은 기간 노도강 아파트 상승률은 19.7%로, 강남 빌라의 오름폭이 6.1%포인트 더 컸다.
전용면적 59㎡ 기준으로는 2020년 평균 5억 2169만원이던 강남 빌라가 올해 평균 6억 5815만원에 거래되며 26.2% 상승했다. 반면 노도강 아파트는 같은 기간 4억 9117만원에서 5억 7862만원으로 17.8% 올랐다.
84㎡ 면적에서도 강남 빌라의 상승세가 앞섰다. 강남 빌라는 6억 9438만원에서 9억 410만원으로 30.2% 상승한 반면, 노도강 아파트는 6억 611만원에서 7억 3230만원으로 20.8% 상승에 그쳤다.
다만 분석 기간을 넓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을 비교하면 양상이 뒤집힌다. 이 기간 노도강 아파트는 평균 115.5% 상승해 강남 빌라의 상승률(102.4%)을 13.1%포인트 앞섰다.
그럼에도 시세 차익 금액만 놓고 보면 강남 빌라가 여전히 앞섰다. 전용 59㎡ 기준으로 10년간 노도강 아파트는 3억 1848만원, 강남 빌라는 3억 1870만원의 차익을 각각 기록해 소폭 우위를 보였다. 전용 84㎡에서는 강남 빌라의 차익(4억 1803만원)이 노도강 아파트(3억 7672만원)보다 약 4131만원 더 많았다.
전문가들은 강남 아파트값 상승이 빌라 가격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강남 아파트 매매가가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빌라에 수요가 일부 몰리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해석이다. 다만 이번 비교는 최근 5년간에 집중된 분석이므로 앞으로 시장 흐름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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