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민석 청문회, '허무개그'···민주 의원들도 쪽팔릴 것"

이진석 기자 2025. 6. 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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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허무개그'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의 터무니없는 억지 허무개그에 장단 맞춰 쉴드 치느라 바락바락 악을 쓰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 딱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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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농사 투자수익, 헛웃음도 안 나올 해명"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주재로 열리는 4선 이상 의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허무개그’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의 터무니없는 억지 허무개그에 장단 맞춰 쉴드 치느라 바락바락 악을 쓰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 딱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가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정치인으로부터 매월 450만 원씩의 돈을 받은 사실과 관련해 ‘배추 농사에 2억 원을 투자해 그 투자 수익금조로 매월 450만 원씩 받았다’라는 해명은,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 허무개그”라며 “세계 허무개그 대회에 나가면 김 후보자는 단연코 우승 후보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로 총리직에 연연하는 비굴함을 보이기보다는, 우승이 확실시되는 세계 허무개그 대회에 출전해 상금 8억 원을 받는 것이 훨씬 나이스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배추 농사가 연이율 27%에 이르는 고수익 사업이라는 김 후보자의 억지 주장은 ‘호텔 경제학’을 능가하는 ‘횡재 비법’”이라며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감추려는 김 후보자의 이런 몰상식한 태도는 농업의 저수익성과 농산물가격 불안정으로 생계를 걱정하는 농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도를 넘은 말장난은 결국 김 후보자의 정치생명을 단축시키고, 이재명 정부를 무너뜨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김민석이 국민의힘 비밀당원 같다’라는 항간의 농담이 마치 진담처럼 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도 속으로는 ‘하필 이런 무자격 후보자를 지명해서 나를 쪽팔리게 만드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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