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도전' 박찬대 "내가 아웃복서? 야당 시절 인파이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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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야당 시절의 나는 윤석열 정부와 강하게 싸웠던 인파이터였다"고 자평했다.
박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정부와 14개월 동안 싸웠던 박찬대를 아웃복서라고 얘기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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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복서도 전략 다를 뿐 철저히 싸워"
6월 중 추경안 강행 처리 가능성도 시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야당 시절의 나는 윤석열 정부와 강하게 싸웠던 인파이터였다"고 자평했다. 대표직을 놓고 경쟁 중인 정청래 의원이 본인 스타일을 '인파이터'로 표현하고, 박 의원은 '아웃복서'에 비유하자 견제구를 날린 셈이다. 복싱 경기에서 인파이터는 강력한 펀치로 근접전을 벌이는 선수를, 아웃복서는 상대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꾸준한 득점을 노리는 선수를 각각 가리킨다.
박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정부와 14개월 동안 싸웠던 박찬대를 아웃복서라고 얘기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틀 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 의원이 "권투로 치면 나는 인파이터이고, 박찬대 의원은 아웃복서로 볼 수 있다. 당원들은 내가 법제사법위원장을 할 때처럼 강력한 당대표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반박이었다.
12·3 불법 계엄 사태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박 의원은 자신의 전략가 기질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아웃복서도 전략이 다를 뿐 철저하게 싸운다"며 "일단 밀어붙여서 공격하고,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판단하고 포인트를 얻어가면서 전체 흐름을 조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 이후 민주당이 여당이 된 만큼 정치 공세보다는 치밀한 입법 등을 통해 야당에 끌려가지 않고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다.
당권 도전은 당원들의 지지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향후 내 진로에 관해 물어봤는데 그때만 해도 아무 계획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6·3) 대선이 끝나자 당원들로부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라'는 문자(메시지)가 많아졌다"며 "그게 어떤 의미에서는 연판장이었기 때문에 고민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다음 달 4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 기간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야당이 (추경안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지난 3년간 여당으로서 민생을 이렇게 망쳐 놓고 (새 정부의) 발목만 잡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단할 때는 결단해야 하고, 그것이 민주주의 원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끝내 반대할 경우엔 추경안을 강행 처리할 방침임을 시사한 것이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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