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민석 인준, 여야 합의로 해야…약속한 자료 내면 청문회 재개"

정경훈 기자 2025. 6.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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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서 당당하게 (임명)하려면 여야 합의에 의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뒤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청특위 위원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없이 (김 후보자의 인준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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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이종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서 당당하게 (임명)하려면 여야 합의에 의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뒤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청특위 위원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없이 (김 후보자의 인준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재산 형성 과정에 관한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전날 오후 5시 '3차 질의'부터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청문회는 재개되지 않고 이날 0시에 산회됐다.

인청특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자료는 끝내 오지 않았다"며 "수입이 5억원인데, 지출이 13억원인 부분과 관련해 차액 8억원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 대출 상환, 증여세에 관한 자료도 마땅히 제출받아야 청문회가 진행된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자료 제출이) 안돼서 산회됐다. 모든 책임은 후보자와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저희는 지금이라도 후보자와 민주당이 자료를 제출하면 인사청문회를 재개해 정말 후보자가 정책적 역량이 있는지, 도덕성이 있는지, 국민에 대한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돼 있는지 끝까지 점검하고 확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 '10대 무자격 후보자'라고 했는데 (의혹에 대해) 제대로 밝혀진 게 없다"며 "지금이라도 약속한 자료를 내게 되면 저희는 청문회를 재개해 그 뜻을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드리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민주당과의 협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희는 열려 있다"며 "민주당이 해왔던 약속을 준수하고 자료를 내면 저희가 같이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이나 다음달 3~4일 중 하루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9일이 지나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며 "30일이나 7월3일, 4일 중 하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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