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논문 등 정량지표 중심의 성과평가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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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 분야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논문 수 등 정량적 지표에 의존하고 있는 지금의 연구성과 평가 체계 개편을 제안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6일 '창의적, 혁신적 연구를 장려하는 연구 성과평가 체계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한림원의 목소리' 제114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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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평가 강화·평가시스템 고도화 등 제시

국내 과학기술 분야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논문 수 등 정량적 지표에 의존하고 있는 지금의 연구성과 평가 체계 개편을 제안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6일 '창의적, 혁신적 연구를 장려하는 연구 성과평가 체계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한림원의 목소리' 제114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림원은 논문수, 저널 영향력 지수(IF), 피인용 횟수 등 지금의 정량적 평가지표는 연구성과를 직관적,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연구의 다양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부작용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혁신적인 연구보다는 안전한 연구를 선호하게 되고, 유행 중인 연구에만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과도한 경쟁 속에서 연구자들 간 협업이 줄어드는 등 학문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한림원은 연구자들의 창의적·혁신적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제도의 운용이 학문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선 방향으로 △질적 평가 강화 △평가시스템 고도화 △평가자 관리 체계 개선 △평가 지원 도구 개발 △평가 가이드라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진호 한림원장은 "혁신성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중심에 두는 새로운 성과평가 체계로의 전환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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