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에서 골프를?”… 외국인도 놀란 경주 내물왕릉 골프 논란

강정아 기자 2025. 6. 26.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라 시대 왕의 무덤인 경주 내물왕릉 앞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6일 경주시와 JTBC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북 경주시 교동의 내물왕릉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A씨는 왕릉 인근에서 골프 연습 자세를 취하는 한 남성을 목격했다.

내물왕릉은 신라 제17대 내물왕(재위 356~402)의 무덤으로, 1969년 사적 188호 '신라내물왕릉'으로 지정된 후 2011년 '경주 내물왕릉'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캡처

신라 시대 왕의 무덤인 경주 내물왕릉 앞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이를 목격하고 “한국에선 왕릉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냐”고 물었다는 사연까지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경주시와 JTBC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북 경주시 교동의 내물왕릉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A씨는 왕릉 인근에서 골프 연습 자세를 취하는 한 남성을 목격했다. A씨는 해당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해 한국인 친구 B씨에게 공유했고, B씨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B씨의 어머니가 경주시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 속 남성은 흰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긴 막대를 쥐고 골프 스윙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주시는 왕릉 인근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골프를 친 사람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경주시에는 290여 개의 사적지가 있으며 9명이 이를 순찰 중”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순찰 인력을 보강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물왕릉은 신라 제17대 내물왕(재위 356~402)의 무덤으로, 1969년 사적 188호 ‘신라내물왕릉’으로 지정된 후 2011년 ‘경주 내물왕릉’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경주 도심에 위치해 국내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대표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