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균택 "국힘 '도망'간 청문회...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김민석 인준해야"

MBC라디오 2025. 6. 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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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료 다 준비돼 있었는데, 제출 핑계로 청문회 거부
- 자료 받으면 패배 명백...야당이 '도망'간 청문회
- 단독 인준 표결 상황 염려...지금이라도 합의해야
- 모든 의혹 '해명'돼, '증여세' 납입 증명서도 준비돼 있었다
- 장롱 속 6억? 지나친 사실 '조작'...'주진우 청문회' 스스로 자초
- 청문회 제도, 도덕성 검증·정책 질의 시간 분리하는 것도 방법
- 김민석, 국무총리·의원 겸직? 사직 요구할 사안 아냐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 일정이 마무리되고 어젯밤에 끝났습니다. 평가가 궁금한데요. 지금부터 여야 의원 차례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박균택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균택 > 안녕하십니까. 박균택입니다.

◎ 진행자 > 일단 이점부터 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청문회 끝난 거 맞죠?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완전히 종료된 거 맞죠?

◎ 박균택 > 네, 이틀간의 일정인데 밤 12시가 지나면서 자동 산회가 됐습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마지막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빠져나갔잖아요.

◎ 박균택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자료 제출 문제 때문에.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고 그 상태에서 그냥 종료가 된 거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겁니까?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오후 5시 이후에 속개가 안 되고 7시간을 헛되이 보내면서 예정된 이틀의 날짜 자정을 지나면서 자동산회가 된 것입니다.

◎ 진행자 > 아무튼 그러면 자료 제출 문제는 어떻게 정리가 된 겁니까? 그러면 최종적으로는.

◎ 박균택 > 자료 제출을 너무 과도하게 했고 그래도 계속 요구를 하길래 오후 5시까지 기어이 달라고 해서 의무 없는 자료지만 제출하려고 했고 다 준비가 되어 있고 위원장에게도 설명을 했는데 그것을 먼저 비공식으로 먼저 달라. 국회 안에 들어오면 청문회장에서 주겠다고 하는데도 그걸 거부를 했습니다. 그건 마치 자료가 오지 않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준다고 하니까 오히려 본인들이 청문회장이 나타나지 않고 기자회견을 하고 또 본인들의 어떤 회합 장소에 모여서 오히려 버텼는데 제가 보기에는 자료 제출을 핑계로 청문회를 거부했다고 봐야 할 것 같고 이게 만약에 자료를 최종적으로 받으면 더 이상 공격할 거리가 없기 때문에 결국은 본인들이 패배하는 싸움이라는 것이 너무 명백해서 아마 저는 그게 야당이 도망을 간 청문회라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도망?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규정하세요?

◎ 박균택 > 오후 5시에 속개하기로 했는데 그때도 나타나질 않았고 또 8시 반에 속개하기로 했는데 그때도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12시가 넘으니까 그때 나타나서 3일째 청문회를 하자고 하는 것은 그것은 야당이 도망간 경우라고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여당이 피하고 야당이 하자고 주장을 해야 하는데 저희들이 세 번이나 가서, 모여 있는 장소에 가서 청문회장으로 나와달라고 자료를 주겠다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거부를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비공식적으로 먼저 달라는 얘기는 무슨 얘기예요?

◎ 박균택 > 그러니까 우리한테 먼저 와서 설명을 하라.

◎ 진행자 > 이게 청문회장에 있으면 의원별로 배부를 할 거 아닙니까?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 전에 먼저 달라는 거죠?

◎ 박균택 > 네. 와서 '먼저 자료를 가지고 와라'라는 이런 주장을 했는데 위원장께도 설명을 했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약속을 했는데도 나타나질 않았던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과정이 그렇게 되는 거고 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은 그러면 그렇게 높다고는 볼 수 없습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박균택 > 아마 청문회에서 본인들이 의혹을 제기했던 것이 근거 없는 걸로 드러나다 보니까 그걸 회피했던 이런 상황을 보면 아마 스스로 청문채택 보고서에도 응해주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청문경과 보고서는 그냥 여당 단독으로 채택이 되는,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 박균택 >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합의에 응해주길 바라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주에 임명동의 표결에 들어간다, 바로.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걸까요?

◎ 박균택 > 단독으로 치르기를 원치 않지만 그런 상황이 올까봐 염려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국민의힘에서는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를 했는데 한 번 총평을 좀 듣고 싶은데요. 그 의혹 제기의 신빙성이나 구체성은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박균택 > 모든 것이 저는 해명이 됐다고 보고 그리고 국민의힘 쪽에서 제기했던 의혹은 하나도 밝혀진 것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민들께서 제일 관심이 많은 것이 어떤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다, 6억이 많았다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결혼식 축의금이라든가 또 장례식 비용 그리고 또 두 번에 걸친 출판기념회, 이런 걸 통해서 충분히 설명이 됐습니다.

◎ 진행자 > 처가 지원 2억 원도 있었고.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그게 5년에 걸쳐서 있었던 문제가 해마다 있었던 그런 경조사금 등으로 다 해결이 됐다는 것이 입증이 됐는데 마치 6억 원을 한꺼번에 받아서 장롱에 쟁여놓고 쓴 것처럼 그런 식으로 홍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왜 틀린 주장을 하느냐라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에게 얘기를 했더니 이건 사실의 영역이 아닌 풍자의 영역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는 걸 본인도 시인한 셈이죠.

◎ 진행자 > 그런 말을 했어요?

◎ 박균택 > 네, 이건 풍자의 영역이라고 변명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뒤에는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결국은 이건 본인들이 헛된 의혹을 제기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습니까? 본인들이 특검을 하자고 얘기를 했지만 이건 무슨 혐의가 있어야 특검을 할 거 아닙니까? 오히려 그런 허위사실로 후보자에게 과도한 망신 주기에 나섰던 관계자들이, 그리고 또 전국에다 현수막을 동마다 붙였던 국회의원들이 허위사실 명예훼손죄로 처벌을 받아야 할 그런 사안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럼 예를 들어서 출판기념회 수입이라든지 축의금이라든지 예를 들어서 처가 지원, 혹시 이런 것들이 조금 전에 입증됐다고 의원님이 말씀을 주셨는데 입증 자료가 제시가 됐습니까?

◎ 박균택 > 그런 부분은 구체적인 어떤 장부가 제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설명이 됐다고 봐야 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실제 그런 행사들이 있었던 것도 맞고 또 그런 것을 통해서 그때 그때의 채무 액수 같은 것들이 변제하는 과정 추징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이 됐기 때문에 그 정도라고 한다면 저는 입증이 된 경우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평가를 하시는 거고. 그다음에 어떤 칭화대 논문이라든지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이 됐다고 보세요?

◎ 박균택 > 네. 칭화대 관련해서 출입국 자료를 분명히 줬습니다. 중국을 오간 자료가 31회, 31번 있었던 입증 자료를 제출했고 또 요구를 해서 성적표를 주려고 준비를 다 해놨는데 위원장께는 설명이 됐습니다만은 야당 의원들은 그것이 자료가 제출되는 게 싫었던 건지 결국은 거부를 했는데 그 성적표에 의해서도 입증이 됐고 문제가 없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자녀 유학비 얘기를 했는데 그것은 전 배우자가 다 소득 활동이 있기 때문에 다 납입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 부분도 이 후보자는 외국에 송금한 기록이 없다는 입증을 통해서, 소명을 통해서 입증이 된 부분이고.

◎ 진행자 > 예를 들어 '아빠 찬스' 같은 경우는 그것도 소명이 됐다고 보세요?

◎ 박균택 > '아빠 찬스'는 해석의 문제라고 소명이라기보다는 해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입시에 부당하게 그걸 이용을 하거나 또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기 때문에 국민들이 사용하는 부정적 의미의 '아빠 찬스' 그건 없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아까 수입원과 관련해서 처가로부터 받았던 2억이 있지 않습니까? 관련해서 증여세 처리가 어떻게 된 것이냐. 관련해서 김민석 후보자가 증여세를 처리한 걸로 알고 있다고 대답을 했는데 일부 보도를 보면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확인이 된 겁니까?

◎ 박균택 > 어제 증여세 납입 증명서, 이것도 주려고 다 준비를 해놨는데.

◎ 진행자 > 자료가 왔었습니까?

◎ 박균택 > 네.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진행자 > 보셨습니까?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증명 확인서가 있었습니까?

◎ 박균택 > 네. 제가 내용을 직접 살피지는 않았지만 그 자료를 들고 와서 이렇게 제출 계획이라고 설명한 것을 봤기 때문에 그건 준비가 다 되어 있었던 경우인데 그게 제출되는 게 싫었던 것 같습니다. 입증이 두려웠던 것이겠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제기됐던 의혹 하나하나를 다 짚기에는 너무나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고, 과정에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어떤 재산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질병 문제가 제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균택 > 그 부분은 사실은 후보자 검증을 하는데 청문위원을 검증하는 이런 방법, 이것은 원론적으로 맞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게 너무 지나치고 없는 사실을 조작을 해서.

◎ 진행자 > 조작?

◎ 박균택 > 네, 그렇죠. 그러니까 5년에 걸쳐서 4번의 경조사와 처가의 지원을 통해서 채무를 갚고 그리고 재산이 늘어난 건 사실상 하나도 없이 이렇게 생활을 해왔던 이 과정이 있는데 연도를 빼고 날짜만 모아서 한꺼번에 6억을 번 것처럼 그걸 장롱에다가 숨겨놓고 산 사람인 것처럼 이렇게 표현했는데 이게 조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그런 행태를 너무 지나치게 보이고 또, '할아버지 찬스'를 썼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빠 찬스'를 가지고, 어떤 남에게 피해 주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국힘 쪽에서 공격을 해오다 보니까 아마 그런 반박이 들어갔던 것 같고 여론이 워낙 나쁘다 보니까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서 결국은 '주진우 청문회'가 됐다는 이런 평가까지 받게 됐던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럼 의원님 평가는 주진우 의원이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 진행자 > 좀 지나쳤다. 그래서 불러온 역풍이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정책 질의 부분은 좀 충분했다고 평가하세요?

◎ 박균택 > 저는 웬만하면 정책적인 질문으로 그렇게 계속 진행을 하려고 했습니다만은 자꾸 부당한 공격을 하니까 그 인신공격에 방어하는 데 저도 시간을 써야 할 정도로 좀 아까운 측면이 있었는데 정책에 대한 질문은 다 실종이 되고 이종배 위원장만 외교 문제라든가 어떤 국가 부채율 문제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인 질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게 쳇바퀴인게요. 그러니까 여야 공수가 바뀌면 항상 이야기가 바뀌어요. '청문회 제도를 바꾸자', 야당일 때는 '무슨 얘기냐, 도덕성 검증 집중적으로 해야 된다.' 여당은 이거 좀 구분해서 공개적인 정책 질의 중심으로 가자고 했다가 여야 입지가 또 바뀌잖아요. 이걸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 박균택 > 그래서 이걸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서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방법으로는 어떤 정책 질의를 의무적으로 시간을 할당하게 만들거나 그리고 청문회를 진행할 때 오전에는 도덕성 검증, 오후에는 정책 질의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정확히 나눠서 주제별로 하게 하거나 아니면 이 도덕성 검증은 국회 차원에서 하긴 하되 어떤 국회의원의 질문이 아닌 어떤 독립된 기관에게 의뢰를 해서 평가서를 받는 방식, 이런 식으로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진행자 > 혹시 그러면 의원님이나 당 차원에서 좀 강구하고 있는 겁니까?

◎ 박균택 > 이제 연구를 한번 해봐야 할 것 같고 저도 이런 아이디어를 한번 제기를 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청문회가 끝날 즈음에 또 제기된 문제가 의원직을 유지하는 총리, 이 부분에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박균택 > 이 부분은 어떤 법에서 허용을, 국회법에서 허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떤 총리라는 것은 공무원이긴 하지만 최고의 어떤 정치성을 갖는 정무직 공무원인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허용이, 정당을 떠나거나 국회의원 신분을 굳이 버려야 할 이유가 있나 생각이 들고 전례를 보더라도 과거에 이완구 총리, 이해찬, 정세균 총리 또 그런 사례들도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모두 다 의원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총리직을 수행했다.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굳이 그것을 사직을 요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논란거리도 안 된다 이 말씀이신 거죠?

◎ 박균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균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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