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희정 “자료 제출 약속 안 지켜…청문회 도망간 건 김민석”
- 김민석, 자료 약속 안 지켜…출입국 기록만 일부 제출
- 국민의힘 전원 회의실에 있었다…도망간 쪽은 후보
- 이틀 청문회 합의, 자료 제출 전제였다
- 증여세·1억4천 상환 자료 약속하고도 안 내
- 민주당도 증여세 자료 실제로 본 의원 없을 것
- 6억 해명 계속 바뀌어…의혹만 더 커져
- 민주당도 증여세 자료 실제로 본 의원 없을 것
- 국민 여론이 총리 인준 판단할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정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희정 > 네, 안녕하세요. 김희정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진행자 > 네, 고생 많이 하셨고요. 어제 마지막 상황에 대해서 질문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일단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돌아오시지 않았어요. 왜 그러셨던 겁니까?
☏ 김희정 > 전체적으로 너무 무자료로 계속 김민석 후보의 입만 바라보는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보니 사실 의혹이 해소되기보다는 새로운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저희가 달라고 했던 자료 중에서는 다 받지 않아도 첫날 김민석 후보께서 직접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이 정도는 내가 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얘기한 자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 칭화대 학위 관련 출입국 기록, 정말로 개인 동의를 해서 내겠다는 거랑, 그다음에 7년 동안 갚지 않았던 1억 4천, 10명에 걸쳐서 빌린 게 맞느냐. 그런데 '그거 갚은 자료 내겠다. 그리고 또 장모님으로부터 받았던 자료는 인사청문회 하기 전에 마침 증여세도 제출했기 때문에 증여세 내겠다' 이런 몇 가지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사청문회 둘째 날 시작하기 전까지도 안 와서 빠른 시간 내에 달라고 했는데 계속 안 오는 상태에서 그냥 소위 뭉개고 진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전 질의, 오후 질의를 마치고 저녁 시간에 시작하기 전에 '그때까지는 자료를 좀 준비해 주십시오. 그래야 저녁시간에 저희가 마지막 질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료를 보고 마지막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정회 동안에 그 자료를 주시겠다고 해서 저희가 그 자료가 도착하면 그 자료에 기반해서 마지막 질의를 할 수 있으니 주십시오 했는데 다시 속개를 약속한 시간까지 안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민들이 보시기에 인사청문회장이 오픈된 인사청문회장이 하나가 있고 그 옆에 여야 의원들이 같이 협상을 하고 회의하는 별도 회의실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전원 머무르고 있으면서 이제 출입국 기록은 도착했다고 거기다 갖다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출입국 기록은 비행기 편으로 줬던 거 말고 중국 편에 한해서 자료를 받았습니다. 의정실을 통해서 왔고요. 그리고 '나머지 자료도 빨리 주세요. 저희가 확인을 해서 바로 입장에서 회의를 속개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결국은 다른 자료는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러다 보니 앞서 라디오 인터뷰했던 박균택 의원님을 비롯해서 몇 분 의원님들이 다녀가셨어요. 그래서 이제 여야 간사를 통해서 빨리 자료를 주셔서 진행을 하자, 우리도 이대로 마무리하고 그냥 시간 때우기로 끝나면은 그냥 인사청문회는 마치 다 끝난 것처럼 처리를 하고 실제로 약속은 지키지 않는, 이렇게 되면 안 되지 않냐. 그래서 입증할 수 있는 우리가 요청했던 자료 말고 그래도 후보께서 주시겠다고 했던 그 자료도 당연히 끝내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회의가 속개가 되지 못했고요. 그래서 12시가 됐을 때 저희가 이제 회의가 마무리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일까지라도 주시겠느냐, 우리가 하루라도 늘려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다시 회의장에 들어가서 협상을 하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이걸로 마무리된 거 아니냐,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민석 후보자는 끝나고 나서 기자들에게 마지막에 원하는 자료를 다 제공하기로 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 걸까요?
☏ 김희정 > 제공하기로 했었다면 실제로 제공을 했어야죠. 약속한 대로 출입국 기록을 저희에게 줬듯이 나머지 자료도 같이 주셨으면 그거를 가지고 '이거는 말씀하신 대로 증여한 게 2억이 맞네요. 거기 2억에 해당되는 증여세 납부하신 게 맞네요. 1억 4천, 원금도 갚았고 거기에 대한 이자도 갚으셨네요.' 이렇게 하나씩 그냥 눈으로 보면 바로바로 해결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안 됐고요. 심지어는 여당 간사인 김현 간사가 기자들한테 백브리핑한 내용을 기자들을 통해서 전해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6억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틀린 얘기인데 왜 자기들이 거기에 부합한 자료로 화답해야 되느냐, 증여세 자료. 그러니까 화답할 필요가 없다라고 여당 간사 입장 자체가 '그 자료 왜 우리가 내야 돼?'라는 그거를 기자들 앞에 표명을 했더라고요.
☏ 진행자 > 조금 전에 박균택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 들어오지 않은 것을 가지고 '도망'이라고 규정을 하던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희정 > 저희가 바로 회의실에 있었고 박균택 의원도 그 회의실 바로 옆에 자료 준비하는 방에 같이 앉아서 계속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보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규정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오히려 저는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정회 시간을 드리는 이유는 그 시간을 후보께서 후보를 계속 우리가 붙잡아 놓고 있으면서 쉬지도 못하게 하고 자료 준비도 못하게 하고 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정회 시간 동안에 빨리 서류를 가지고 오십시오라는 의미인 거거든요. 그런데 정회 시간에 딱 쉬기만 하고 자료를 준비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판단을 하셔야죠. 처음부터 저희는 굉장히 성실하게 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런 규정은 오히려 입증하지 않고 도망간 쪽은 후보님이고 그거를 비호하는 쪽이 여당 인사청문위원이지 않은가. 빨리빨리 털고 갈 수 있는 건데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일단 지금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는 모두 끝났다, 완료됐다, 종료됐다 이런 입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희정 > 합의했던 이틀의 시간이 지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이틀의 시간으로 합의를 했던 이유는요. 다 인사청문회를 이틀만 해도 적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하겠다. 그래서 사실은 KBS 사장님도 3일을 했고요.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3일 하고 하루 인사검증, 현장검증을 했었고요. 그리고 현재 인사청문회 제도는 어쨌든 3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때는 3일 하고 하루는 현장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덧붙인 거였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이제 총리급이니까 맞게 황교안 총리도 3일 했고 하니, 3일 하자라고 했지만 직접 얼굴 보고 3일 안 해도 될 정도로 자료로 검증하면 되니 이틀 하자라고 해서 이틀 합의를 한 거였습니다. 그런데 시작하기 전부터 이 합의도 깨진 거죠. 그리고 하루 청문회가 끝났을 때 그날 약속한 거를 다음날 이렇게 실천을 해야 되는데 그것도 깨졌기 때문에 이틀 합의를 한 거는 종료가 됐습니다만 올바르게 약속한 관점에서 끝났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지금이라도 여야가 어제 주기로 후보 입으로 약속했던 그 소명자료, 최소한의 소명자료라도 주면 거기에 기반한 인사청문회를 국민들이 더 많이 원하신다면, 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야지 더 제대로 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 입장이라면 지금 단계에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네, 마네라는 이야기를 꺼낼 계재는 아니다. 이런 입장이시겠네요, 그러면?
☏ 김희정 > 의혹이 해소가 된 게 있습니까? 언론 입장에서도 만약에 저희한테 제출된 자료는 언론에게도 똑같이 공개가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국민의힘이 '우리는 이해 못해요'라고 얘기를 해도 언론이 '이런 자료가 들어왔으니까 이런 자료는 해명이 됐네요'라고 예를 들어서 깔끔하게 해명기사라도 실리면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주장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언론도 똑같이 여러 해명에 대해서 아직 해명되지 못했다라고 같은 눈높이에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시간 관계상 질문을 이렇게밖에 못 드리겠는데 하나하나 의혹을 지금 다 질문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지금 제기됐던 의혹 가운데 의혹이 풀리기보단 오히려 더 심해졌다, 혹시 이런 부분이 있습니까?
☏ 김희정 > 재산 증식 과정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타 소득이라고 해서 방송 출연이나 강연료 같은 걸로 비어 있는 8억을 채웠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 8억 중에서 2억은 자녀 유학 비용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거는 전 부인이 해결했다고 하니까 저희가 빼주고 그래서 비어있는 6억을 얘기한 겁니다. 그리고 이 6억이라는 것은 공보에 본인이 등록하고 신고한 재산에 기준한 겁니다. 재산 신고에서 벌어들인 돈은 약 5억이고 쓴 돈이 13억이기 때문에 8억인데 이 중에 비는 돈이었거든요. 그래도 2억은 자녀 거라고 하니까 빼고 저희가 6억은 어디서 나온 거냐라고 했던 겁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처음에 기타소득이라고 했다가 재산신고 내용에서도 거기에 해당되는 기타소득은 600만 원밖에 없으니 해명이 안 됩니다라고 얘기했더니 이번에는 말을 바꿨어요. 중간에는 조의금하고 출판기념회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그게 과하다라는 평가가 나오니까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다시 장모님에게 2억을 받았다라고 또 얘기가 새로운 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두 번째는 왜 지속적으로 강신성 씨와는 불법정치자금이 연계가 되어 있는데 이분하고 이렇게 현금 거래가 있고 소명되지 않느냐. 특히 유학자금도 매달 450만 원 꼬박꼬박 받아 온 부분 질문을 했더니 받을 돈이 있어서 받았다라고 답을 하셨어요. 그래서 여기서 받을 돈이 뭡니까 라고 질문을 했더니 전세금 2억을 빼서 배추에 투자를 했고 그래서 450만 원을 매달 받은 거고 원금도 다 100% 받았습니까 그랬더니 원금도 다 100% 받았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거액의 돈을 줬으면 소명이 돼야 되는데 소명이 안 돼서 새로운 의혹이 나왔다 이 말씀입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장모한테 받았던 2억 같은 경우는 조금 전에 박균택 의원은 그 증여세를 냈고 증여세 완납 증명서도 자료로 왔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요. 맞습니까?
☏ 김희정 > 그런데 그러시면서 말씀을 덧붙였잖아요. 박균택 의원은 직접 살피지 않았다. 그 준비가 됐다라는 후보 얘기만 들으신 거잖아요. 그런데 민주당 의원님들 중에서도 누구도 민주당 의원님들 중에서도 그 자료를 직접 보신 분이 없었고 김현 의원조차도 아니 6억을 그렇다라고 이렇게 주장하는데 왜 우리가 그 증여세로 화답을 해야 되죠? 라고 기자들에게 얘기하는 걸로 봐서 정말 낸 건지 그 자료는 가지고 왔으면 왜 안 준 건지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서 30초밖에 안 남았는데 그러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은 도저히 해줄 수 없다. 이런 입장이시겠네요, 그러면?
☏ 김희정 > 저희가 개별적인 판단보다 국민들 여론을 청취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을 수적으로 이길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국민의 의혹을 이길 수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사청문회에 대한 것도 민주주의에 과연 부합하게 했는지 국회를 존중하고 했는지 국민들께서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희정 > 네. 좋은 하루 되세요.
☏ 진행자 >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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