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청문회서 ‘웃참’ 화제…26년前 ‘신사복 광고모델’ 소환된 이유

장연주 2025. 6.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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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자가 청문회장에서 두 눈을 질끈 감고 웃음을 참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신사복 광고 모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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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1999년 양복 모델 관련 질문을 받자 웃음을 참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왼쪽)와 신문에 실렸던 해당 광고. [YTN 캡처]

[해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자가 청문회장에서 두 눈을 질끈 감고 웃음을 참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신사복 광고 모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채 의원은 “(김 후보자가) 1999년에 상당히 파격적으로 신사복 광고(를 찍었다), 거의 그 당시 모델료를 2억원을 받았는데 바로 결식아동 지원과 북한 아동 결핵 지원에 다 기부했다”라며 후보자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이는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김 후보자 재산형성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연일 공격을 쏟아내자 여당에서 ‘방어’ 차원으로 내놓은 질의였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장 모니터에 해당 광고 사진이 띄워지자 곧바로 두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돌렸다. 또 웃음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막으려는 듯 입을 꾹 다물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자세히 말씀드릴 일은 아닌 거 같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지난 1999년 당시 코오롱상사(현 코오롱그룹)가 김 후보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건 파격적이었다. 유명 정치인이 CF모델로 출연한 적은 간혹 있지만, 신사복 모델로 등장한 것은 김 후보가 처음이었다.

회사 측은 “김 후보(당시 김 의원)의 성실한 의정활동 경력과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가 자사 명품 정장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모델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때 받은 모델료를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전액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은 지역구인 영등포 관내 18개 초등학교에 전달 돼 결식아동돕기 일환으로 쓰였다. 한 학교에 150만∼300만원씩 기부했는데, 모두 524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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