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민석 청문회, 세금 안 내고 현금 써도 된다는 선언”

김해정 기자 2025. 6.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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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파행으로 끝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참 기괴한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장모가 배우자에게 수시로 지원한 돈을 합치면 2억원 좀 넘는다. 그중 현금은 1억 원 정도 된다. 총리 지명 뒤 증여세를 납부했다"며 "증여세 납부 내역은 김 후보자에게 유리한 자료다. 왜 내지를 않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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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파행으로 끝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참 기괴한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26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이렇게 증인, 참고인 한 명도 없고 본인만 나와서 아무리 증거를 들이밀어도 ‘나는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면 사실 뭐 할 말은 없다”며 “국민분들이 아마 판단하셨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날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파행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5시께 김 후보자에게 요구한 자료가 오지 않았다며 청문회 진행을 중단했고, 밤 12시까지 자료를 기다리다가 산회했다.

신 의원은 수입을 뛰어넘는 지출의 자금 출처에 대해 “‘다 현금으로 받고 현금으로 써서 자료를 낼 수 없다’고 얘기했다”며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은 세금을 내지 않고 현금을 써도 괜찮은 나라라고 국무총리가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신 의원은 또 김 후보자가 국가채무 비율 질문에 ‘20∼30%’라고 잘못 답한데 대해 “보통 후보 토론회나 청문회에서 ‘요즘 시내버스 요금 얼마인지 아세요?’ 이런 약간 망신주기식으로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그것과 국가 예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국가 채무가 우리 빚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이런 분들한테 무슨 정책을 검증을 하냐”고도 했다. 신 의원은 향후 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민주당이 당연히 숫자로 밀어붙일 것”이라고 했다.

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장모가 배우자에게 수시로 지원한 돈을 합치면 2억원 좀 넘는다. 그중 현금은 1억 원 정도 된다. 총리 지명 뒤 증여세를 납부했다”며 “증여세 납부 내역은 김 후보자에게 유리한 자료다. 왜 내지를 않냐”고 되물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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