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토 국장급 방산협의체 신설... 더 커진 유럽 방산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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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 신설에 합의했다고 26일 대통령실이 전했다.
위 실장은 25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만나 "글로벌 복합 도전에 대응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나토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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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 신설에 합의했다고 26일 대통령실이 전했다.
위 실장은 25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만나 "글로벌 복합 도전에 대응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나토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나토 간 방산 분야 협력 여지가 크다"며 "한국은 우수한 방산 역량을 토대로 나토의 방위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나토는 방산 분야 협력 증진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나토 국장급 방산협의체 신설에 합의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나토 고가시성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방산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가시성 프로젝트는 나토 집단 방위를 위해 동맹국이 필요한 전력을 공동 개발·획득하는 사업이다. 탄약, 가상훈련, 차세대 회전익 항공기사업 등 21개 분야를 망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해 나토 32개국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증액하기로 한 만큼 방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위 실장은 같은 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장관과 함께 나토·인도태평양 파트너 특별 행사에 참석했다. 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간 꾸준히 발전해온 한·나토 파트너십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주주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나라로서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방산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이 나토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나토와의 표준화 협력을 통해 상호운용성 증진 및 핵심 방산물자 공급망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별 행사 이후 나토 사무총장과 인도태평양 파트너 참석자들은 상호협력 강화 의지 및 방산분야 실질 협력 추진 방안 등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위 실장은 지난 24일에는 빌렘 알렉산드르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나토 동맹국,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정상과 함께 참석했다. 위 실장은 당초 이재명 대통령이 만날 예정이었던 정상들에게 이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정하고 양국 관계 증진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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