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원조는 美? 中 송나라때 처음 사용[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렬한 태양과 자외선의 계절이 시작됐다.
따가운 햇볕에는 눈의 보디가드인 선글라스(Sunglass)가 필수품이다.
자외선은 창이고, 선글라스는 방패다.
자외선 차단은 선글라스의 제일 중요한 임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태양과 자외선의 계절이 시작됐다. 따가운 햇볕에는 눈의 보디가드인 선글라스(Sunglass)가 필수품이다. 자외선은 창이고, 선글라스는 방패다. 자외선 차단은 선글라스의 제일 중요한 임무다.
선글라스의 획기적 발전은 미국에서 비롯됐다. 1930년대 존 맥그레디(John Macgready) 미군 중위가 바슈 앤드 롬(Bausch & Lomb)사에 조종사를 위한 항공용 보안경 제작을 의뢰하면서 본격 발화됐다. 바슈 앤드 롬사는 각고 끝에 고공비행 중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주는 선글라스를 개발했다. 이전의 안경은 작열하는 햇빛을 막지 못해 비행 중인 조종사에게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증을 유발했다.
바슈 앤드 롬사가 만든 안경은 태양광선을 막는다는 뜻에서 ‘레이밴(Ray-Ban)’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라이방’은 레이밴을 우리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당시 라이방은 선글라스의 대명사였다. 또한 ‘힘’과 ‘위장’의 상징이기도 했다. 1970년대 젊은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물건 중의 하나가 라이방이었다.
선글라스가 처음 세상에 등장한 무대는 서양일까? 놀랍게도 선글라스의 기원은 서양이 아니라 동양인데, 바로 중국이다. 프랑카 아체렌자는 ‘아이웨어(Eyewear)’라는 책에서 선글라스는 중국 송나라 때 판관(判官)들이 죄인을 심문할 때 자신의 표정을 숨기기 위해 만들었다는 주장을 했다.
당시 선글라스는 수정에 연기를 쪼여 검게 한 안경이었다. 이렇게 연수정(煙水晶)을 이용해 색안경을 만들어 쓴 것이 선글라스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검댕으로 칠해진 안경알은 도수가 없었다. 선글라스는 뿌연 연수정을 렌즈로 썼기 때문에 시야가 밝지 못했다. 원래 연수정을 이용한 안경은 단순히 눈부심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판관이 재판 시 감정 표현을 감추기 위해 사용했다. 판관이 눈빛의 커튼을 내리는 데 이만 한 게 없었다.
도서관닷컴 대표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홍준표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정계 복귀 시사
- 미인대회 참가 24세 최연소 구의원님 정체…홍콩 정치권 찬반 논란
- 김근식 “김민석, ‘죄송하다’ 한마디가 그리 힘든가”…서민 눈높이에 안 맞아
- 95세 권노갑, 샷이글에 2언더파…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했더니”
- 1년 반만에 공개석상 모습 드러낸 리설주, 바지차림에 구찌백
- “단말기 공짜, 페이백 5만원 추가요”… 막오른 보조금 전쟁
- [속보]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 기소…살인미수 등 적용
- “앗 따가” 축제 중 젊은 여성만 노린 주삿바늘 테러…프랑스 발칵
- ‘일본 대지진’ 예언 작가 “7월 5일 아냐”…직접 해명 나섰다
- 국힘 “무자료 총리”… 결국 ‘맹탕 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