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길 접시꽃으로 물들다…서대문구, ‘한뼘정원’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관내 홍은사거리 부근 '통일로 510' 일대 가로변 24군데에 일명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년 전부터 한 시민이 이곳 가로수 아래에 접시꽃 씨앗을 뿌려 온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구는 이 시민의 소박한 뜻을 반영해 가로수 밑 철제 보호판을 걷어내고 기존 접시꽃에다 백합, 리아트리스, 에키네시아, 옥잠화, 가우라 등 다년생 초화류를 심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은사거리 부근 ‘통일로 510’ 일대 가로변 24군데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관내 홍은사거리 부근 ‘통일로 510’ 일대 가로변 24군데에 일명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년 전부터 한 시민이 이곳 가로수 아래에 접시꽃 씨앗을 뿌려 온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익명의 이 시민 덕분에 여름철이면 접시꽃이 만개하는 풍경이 펼쳐지곤 했다.
구는 이 시민의 소박한 뜻을 반영해 가로수 밑 철제 보호판을 걷어내고 기존 접시꽃에다 백합, 리아트리스, 에키네시아, 옥잠화, 가우라 등 다년생 초화류를 심었다.
서대문구는 접시꽃을 뿌린 시민을 찾으면 모범구민으로 표창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한 시민분의 작은 관심이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큰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연을 통해 누구나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도록 ‘정원 조성 서대문구’ 조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3년 전부터 가로수 보호판을 점진적으로 제거하고 그 자리에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음지식물)인 ‘맥문동’을 심고 있다. 촘촘히 자란 맥문동은 논에서 모가 자라나는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가을에는 자주색 꽃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또한 잡초 발생 억제에 따른 관리 편의성 제고, 보호판 들뜸 현상 해소를 통한 보행자 발 걸림 사고 예방 등의 효과도 내고 있다. 현재 연희로와 모래내로 등 서대문구 주요 가로수 밑에 맥문동을 심었으며 이를 구 전역으로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군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홍준표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정계 복귀 시사
- 미인대회 참가 24세 최연소 구의원님 정체…홍콩 정치권 찬반 논란
- 김근식 “김민석, ‘죄송하다’ 한마디가 그리 힘든가”…서민 눈높이에 안 맞아
- 95세 권노갑, 샷이글에 2언더파…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했더니”
- “단말기 공짜, 페이백 5만원 추가요”… 막오른 보조금 전쟁
- [속보]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 기소…살인미수 등 적용
- “앗 따가” 축제 중 젊은 여성만 노린 주삿바늘 테러…프랑스 발칵
- ‘일본 대지진’ 예언 작가 “7월 5일 아냐”…직접 해명 나섰다
- 국힘 “무자료 총리”… 결국 ‘맹탕 청문회’
- 盧 80% ↑, 文 119%… 진보정부 때 서울집값 실제로 크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