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40년 지기' 정성호가 말하는 박찬대 vs 정청래 '찐명' 농도? [MBN 나는정치인이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진행 : 서정표 MBN 기자 출연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송일 : 2025년 6월 26일(목)
[주요워딩] 정성호 "민주당은 다 찐명...정청래·박찬대 누가 당대표 돼도 잘 할 것" 정성호 "검찰 개혁 굉장히 시급" 정성호 "이재명 대통령, 초심 잃지 않고 국민만 보고 일할 것"
[전문] ○ 앵 커 민주당 상황, 당내 상황 좀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대표 8월 2일 전당대회가 있어요. 그리고 두 명의 후보가 열심히 지금 뛰고 계시고요. 일단, 찐명 대전이 돼 버렸습니다. 이게 바람직한가요?
● 정성호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는데, 민주당은 다 찐명입니다.
○ 앵 커 아, 그래요? 지금은 다 찐명이 됐나요?
● 정성호 그렇죠. 민주당 모든 국회의원들, 당원들이 일심동체가 돼가지고.
○ 앵 커 약간 농도는 있잖아요. 찐명 완전 찐명이 있고 그다음에 살짝 농도가 있는데, 두 분 다 워낙 찐명이시라.
● 정성호 제가 보기에는 뭐 큰 차이 없습니다. 두 분 다 대통령하고 잘 소통돼왔던 분이고, 최고위원으로서 또는 원내대표로서 당대표, 대통령과 소통돼왔기 때문에 어느 분이 되든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 앵 커 근데 그 두 분의 색깔이 워낙 다르잖아요?
● 정성호 장단점이 있는 거죠.
○ 앵 커 장단점을 한번 말씀해주신다면요? 일단 정청래 후보부터.
● 정성호 굉장히 추진력 강하죠. 열정도 있고, 개혁 의지가 남다른 분 아니겠습니까?
○ 앵 커 어떻게 보면 대통령과 같은 카리스마?
● 정성호 네. 뭐 비슷한 측면도 있죠. 어쨌든 굉장히 과감한 개혁에 적임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분이고요. 그다음에 박찬대 후보도 원내대표 시절 정말 추진력 있는 모습들은 또 많이 보였거든요. 그러면서도 적극적으로 대화의 장을 잘 만들어내는 그런 장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두 분이 뭐 저는 비슷하고 대통령과 잘 소통될 거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소통, 관계 이걸 기반으로 해가지고 야당과 소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뭐 일각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야당과 소통에 대해서는 박찬대 후보보다는 좀 부족한 게 아니냐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 앵 커 오히려 저는 반대로 생각했는데요.
● 정성호 그래서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이 유연합니다. 사실. 상황 판단도 잘하는 분이기 때문에 잘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래요. 한 명은 강하고 한 명은 부드럽고, 또 한 명은, 두 분 다 추진력 강하시지만, 한 명은 좀 세게 가실 것 같고 한 명은 좀 유하게 부드럽게 갈 것 같고 이런 인식이 있거든요. 근데 중요한 거는 국민의힘과 어떻게 소통을 하고, 대화를 하고, 그다음에 협치를 해서 정부를 잘 어떤 보좌할 수 있느냐. 이런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이거 중요한 관심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 정성호 저는 그런 면에서 두 분 다 장점이 있고요. 박찬대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그 당시 야당이었거든요. 야당이었기 때문에 강하게 할 수밖에 없었고, 여당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구속시키려고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하는 그런 상황 아니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세게 할 수밖에 없었는데 또 지금 여당이 됐지 않겠습니까? 이젠 충분히 원래 박찬대 대표가 굉장히 유연하면서도 또 잘 대화를 이끌어가는 분이거든요.
○ 앵 커 원내대표 때 정말 많은 걸 보여주셨죠.
● 정성호 그래서 잘할 거라고 믿고, 또 정청래 후보도 마찬가지고, 야당 법사위원장으로서는 또 강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죠. 사실은요. 적극적인 지지자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대표가 되신다면 두 분 다 강점이 많습니다.
○ 앵 커 지금 뭐 민주당 상황이 그렇게 안 좋은 상황, 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분이 되셔도 잘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금 검찰개혁 세게 하실 것 같고요. 사법, 언론 마찬가지잖아요? 어떤 게 가장 우선입니까?
● 정성호 저는 뭐 일단 언론개혁,
○ 앵 커 그건 아니고?
● 정성호 아닌 것 같고요. 지금 뭐 들어가 있지도 않고 다만, 뭐 방송관계법 개정 문제가 있는데 여야 잘 타협 해가지고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이냐, 사법개혁이냐에서 사법개혁은 대법원에 지난번에 문제가 됐었던 법관 충원 문제라든가, 상고심이 굉장히 늦어지니까 어떻게 신속하게 할 건지, 대법관 충원 문제 이런 게 몇 가지 있는데, 그것도 여야가 잘 타협하면 될 거라고 보고 있고요. 타협의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검찰개혁이 굉장히 시급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검찰이 지난 3년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그 시절부터 보면 한 5년간 보였던 행태가 매우 문제가 있거든요. 오히려 그들이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그런 모습들, 오히려 정치 권력의 요구에 완전히 순응해가지고 정치적 수사에만 집중하고 했던 게 아닌가. 또 그게 최근에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 앵 커 검찰개혁에 좀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 그걸 바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정성호 검찰개혁은, 특검은 특검대로 수사를 하고, 검찰 개혁한다고 해가지고 하루아침에 끝나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만약, 지금 민주당의 기본적인 방향인 수사와 기소의 분리 문제, 또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러려면 하면 바로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게. 왜냐하면, 수사 기소 분리 과정에 있어서 국가의 어떤 수사역량, 수사역량이 떨어져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줄어들어서는 안 되는 거거든요. 국가 수사역량은 잘 보존이 돼야 됩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그래서 어떻게 절차적인 그 과정에 있어서 부작용이 적게 해야 되는지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해야 될 거예요. 그래서 바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입법이 된다고 하더라도 좀 유보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다음에 기소청 내지는 아까 또 공소 제기하는 공소청, 또는 중대범죄수사청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과도기를 어떻게 잘, 기존에 검사들이 해야 되니까 이분들이 일들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만들 건지 이런 고민들이 많이 있어야 될 겁니다.
○ 앵 커 맞습니다. 과거 정권에서도 그렇고 검찰개혁은 항상 정권 초기에 화두였고, 시작은 했습니다만 용두사미로 끝난 경우가 많았잖아요? 이번에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좀 바라보겠습니다.
● 정성호 그렇습니다. 어쨌든,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완전히 뒤집혀버렸거든요. 그다음에 법률의 규정을 갖다가 이상하게 해석을 해가지고 시행령을 통해가지고 다 수사를 다시 원상 복귀시킨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지 않게 철저하게 해야 될 것입니다.
○ 앵 커 기대를 좀 해보겠습니다. 그럼 특검 이후에, 3대 특검 이후에 정국은 좀 더 안정되고 이제 확실한 내란 종식 이후에 새로운 걸 시작할 수 있다 라는 것을 국민들이 인식하게 될까요?
● 정성호 저는 그렇게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해야 되고요.
○ 앵 커 네. 알겠습니다. 대통령이 최근에 재밌는 표현을 하셔가지고, 아무래도 대통령하고 의원님은 워낙 친하시고 잘 아시니까 40년 지기시니까 그런 발언을 왜 하셨을까 여쭤보지 않을 수 없어요. 손오공의 파초선 부채 얘기를 하셨습니다. 국무회의 때 하신 말씀이시잖아요?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지 말고 국민만 봐라 이런 뜻인 것 같기는 합니다. 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그 부분을 강조한 특별한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 정성호 생각을 안 해봐가지고 저는 모르겠습니다. 뭐라고 해야 되죠.
○ 앵 커 그래도 뭐 예상하신다면?
● 정성호 어쨌든 뭐 늘 이재명 대통령께서 평상시 자주 했던 얘기가 헌법 1조하고 헌법 10조입니다. 헌법 1조는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는 그러나 권력을 우리가 위임받은 게 아니라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다. 늘 국민 앞에 겸손해야 된다. 그런 말씀을 늘 하시거든요. 그렇게 하는 목적은 뭐냐. 헌법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이 말씀을 자주 하시거든요. 그게 정치하는 목적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뭐 어떤 국민들로부터 어떠한 권한을 위임받았든 간에 오직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관점에서 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일관된 생각의 표현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앵 커 헌법 1조와 헌법 10조를 말씀하신 건 의원님의 해석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대통령님이?
● 정성호 대통령님이 그 말씀을 자주 하시죠.
○ 앵 커 자주 하세요?
● 정성호 네, 네.
○ 앵 커 헌법 1조와 10조를 생각하면서 정치를 하고 나라 운영을 해야 된다. 이런 표현을 자주 하시는군요. 사석에서. 그동안 의원님은 아까도 서두에 살짝 말씀하셨지만, 어떤 이제 대통령이 하는 걸 좀 옆에서 지켜보겠다. 그리고서 쓴소리보다는 응원하고 박수치고 이렇게 하겠다 라는 생각을 아까 피력하셨습니다.
● 정성호 박수치는 사람들 많이 있기 때문에. 저 말고도 박수치는 사람 많을 겁니다. 저는 박수는 안 칠 거고요. 다만, 흔히들 제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얘기들 많이 합니다. 많이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제가 지금 정부에 시스템이 있고, 대통령 참모들 있는데, 제가 나서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만, 정부 안에 돌아가는 여러 가지들 내각이라든가 대통령 주변에 관련해서 본인이 알아야 될 사실들, 누구도 얘기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있다고 하면 그건 제가 전달해야겠죠.
○ 앵 커 의원님을 모셔놓고 자꾸 당내 상황 여쭤봤고요. 제가. 그다음에 대통령 인선 여쭤봤고, 40년 지기 이런 내용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워낙 대통령을 잘 아시고 또 이 정부가 성공하기를 그 누구보다 바라시기 때문에 저희가 여쭤본 거였어요. 자, 그러면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되기를 바라시는지 저희 MBN 시청자, 구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 정성호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유능한 분이십니다. 유능한 분이시고, 그동안 권력의 탄압에 맞서 싸우다 보니까, 굉장히 강한 모습도 보여줬고, 때로는 권력의 탄압 과정에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그런 분도 계십니다.
○ 앵 커 심지어 악마다. 이런.
● 정성호 그러나 제가 40년 동안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유능하고 바르게 살아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삶 자체가 절망에서 희망을 만들어온 드라마 같은 삶 아니겠습니까?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 그 과정에서 단 한순간도 편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좌절하지 않았고, 굴복하지 않았고, 정의를 위해서 싸워 온 사람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처음에 가졌던 그 마음들,
○ 앵 커 초심.
● 정성호 예. 초심을 갖고 오직 국민만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지켜봐 주시면 코스피 5,000,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 꼭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나중에 대통령 취임 1년 됐을 때, 1주년 되셨을 때 대통령 초심 잃지 않고 잘하고 계십니다 라고 그런 문자를 보내면 또 하트 뿅뿅 받는 상황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정성호 감사합니다.
○ 앵 커 그러면 그때 다시 또 모시도록 하고요.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 대화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모시겠습니다. 오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정성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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