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미술관 '창작지원작가'전시…김미현 vs 박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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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무지개'가 뜨고, 시간은 반대로 풍화된다.
김종영미술관 별관에서 열린 'CREATIVE YOUNG ARTIST: 창작지원작가'전시는 올해 선정된 김미현, 박도윤 두 작가의 개인전이 나란히 펼쳐진다.
김미현 작가의 전시 제목은 '검은 무지개가 뜬 정원'.
2·3전시실에서 이어지는 박도윤 작가의 전시 'Reverse Weathering'는 전혀 다른 리듬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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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검은 무지개’가 뜨고, 시간은 반대로 풍화된다. 김종영미술관 별관에서 열린 'CREATIVE YOUNG ARTIST: 창작지원작가'전시는 올해 선정된 김미현, 박도윤 두 작가의 개인전이 나란히 펼쳐진다. 조각과 설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는 전시로, 김종영(1915~1982)의 추상 조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획전다.
김미현, 검은 무지개의 환상 정원

작가는 다운증후군, 샴쌍둥이 등 비표준 신체에 대한 조형적 상상에서 출발해, 아름다움과 기괴함, 사랑과 폭력, 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그로테스크하게 가시화한다. 특히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을 차용하면서도, 그 질서와 위계를 전복하는 방식은 '21세기 장식의 미학'이라 부를 만하다. 검은 색채의 세공된 질감은 우아하면서도 날카롭고, 조각이 아닌 ‘괴물 식물’처럼 생동하며 뻗어나간다.

박도윤, 역행하는 풍화, 영상 속 조각

작가의 언어는 침묵 속에서 흘러간다. 침수된 책 더미, 물방울 막 너머 서로를 응시하는 인물들, 사라졌다 되살아나는 발자국. 이 모든 장면들은 '시간의 흔적'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건’으로 제시된다. 조각은 더 이상 물질이 아니라, 이미지의 흐름을 따라 구성된 ‘분절된 감각의 구조’가 된다.
채길원 학예사는 "김미현, 박도윤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예술의 또 다른 면과 마주하며, 아름답고도 추악한 삶의 진실과 우리가 경험했던 삶의 모습을 다른 방식과 각도에서 다시금 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8월 17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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