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혼자 싸웠다'…울산, 도르트문트에 무너지고 무승 탈락

최대영 2025. 6. 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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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독일의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했고, 플루미넨시가 마멜로디와의 3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5로 2위를 기록해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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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독일의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조별리그 전패로 승점 없이 탈락했다.

앞서 마멜로디 선다운스(0-1), 플루미넨시(2-4)에 연패한 울산은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유럽 강호 도르트문트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는 32개 팀 체제로 치러지며, 무승부만 거둬도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울산은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이날 울산은 수비에 무게를 두며 파이브백 전술을 선택했다. 에릭과 라카바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가 수비에 치중했지만, 전반 내내 도르트문트의 맹공에 시달렸다. 전반에만 슈팅 20개(유효 슈팅 8개)를 허용하며 사실상 수세 일변도의 경기를 펼쳤다.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스코어는 더욱 벌어졌을 가능성이 컸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전반 35분, 이재익의 패스 실수가 도르트문트의 조브 벨링엄에게 연결됐고,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스벤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후반에 들어 김판곤 감독이 교체 카드를 활용해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3분 강상우가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에도 몇 차례 역습 기회를 잡았지만, 도르트문트의 압박은 끝까지 이어졌다.
후반 38분 얀 쿠토가 골문 정면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마저 조현우가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울산은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슈팅 수 3개, 유효 슈팅 3개에 그쳤고, 도르트문트는 각각 28개, 9개로 압도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했고, 플루미넨시가 마멜로디와의 3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5로 2위를 기록해 16강에 합류했다. 마멜로디는 승점 4로 탈락했다.

울산은 28일 귀국한다. 이날도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TQL 스타디움을 찾아 울산의 경기를 관전했다.

사진 = 울산 HD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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